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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힙스터보살 7시간전

차별금지법을 곡해카지노 게임 자들


누군가는 카지노 게임를 반대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 사람이 자라온 사회적 분위기, 본인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경험 등등으로 인해 어떤 사안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의 견해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대다수는 카지노 게임 당사자나 가까운 지인같이 다소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면 카지노 게임를 두 팔 벌려 환영할 입장도 딱히 되지 않을 것이다. 연애를 하고 싶은 누군가가 맘에 드는 상대방을 발견했는데 그 사람이 이성애자인지 카지노 게임자인지 양성애자인지 판별해야 한다고 치자. 그건 복잡하다고 말하면 말했지 아니라고는 결코 말하지 못할 것이다. 나그런 상황을 딱히 환영하고 싶지도 않다. Simple is best라고 하지 않던가.


또 그렇다고 해서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카지노 게임자를 애써 배척하고 싶지도 않다. 그들이 선택하고 싶어서 카지노 게임자가 된 것도 아닌데, 그들이 타인에게 마땅한 해를 입힌 것도 않은데 먼저 나서서 배척할 건 또 무어람?


이러면 또 니 자식이 카지노 게임라도 껴안을 수 있냐고 반문하는 이가 있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대개의 엄마들은 '내 아이가 이성애자든 카지노 게임자든 포용해 줄 것이며, 앞으로 소수자로서 살아갈 아이의 고난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게 많았다. 나 또한 그렇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카지노 게임가 만연하면 인간의 번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다마는, 수 천 년 전 카지노 게임가 만연했던 그리스는 아직도 건재하게 존재하는 나라 중 하나다. 아니 심지어 세상에는 무성애자도 있는데, 그들 역시 생식을 안 할 여지가 높은데, 극소수라서 아예 비판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도 좀 웃긴 거 아닐까? 카지노 게임라는 게 자연스럽게 만연해질 수는 있을까?


카지노 게임원하든 원치 않는 이 세계는 날이 갈 수록 다양해진다. 신경쓸 게 많아지는 것같아 가끔은 좀 피곤하기도 하다.


와중에 최근 들어 포괄적 카지노 게임금지법이 논란이 좀 된 것 같다. 내가 모르는 새 무슨 법이 또 생긴 건가 벙쪘는데, 아직 입법이 된 게 아니고 발의까지만 된 상태인 것 같았다. 매 정부 때마다 발의가 됐던 것 같은데 여러 이유로 입법은 못 됐더라. 입법 취지를 보면, 사회의 소수자(예 : 장애인, 카지노 게임자 등)라고 하여 사회진출이나 각종 혜택을 받는 데 있어 카지노 게임을 두지 말자는 것이었다. 구체적인 사인은 나무위키에서 '포괄적 카지노 게임금지법'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의안번호를 알면 국회 사이트에서 발의한 전문도 볼 수 있다.


어찌어찌 아는 분이 이 법안에 대하여 절대 통과하면 안 된다며 공부의 신 강성태와 김용준 변호사라는 사람 둘의 인터뷰가 올라온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다. 전부터 카지노 게임를 반대하는 분이라서 영상 내용은 대충 예상이 되었지만, 실제로 영상을 보니 내용은 내 상상 이상이었고. 둘의 인터뷰는 2탄도 있었는데 제목부터 가관이었다.


"에이즈가 892% 폭증,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서 AI에게 유튜브 링크를 던져주면 내용파악 및 요약이 3초면 뚝딱이다. 각 내용의 진실 유무를 직접 알아보면 더 좋겠지만 거기까지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건 낭비 같아서 각 주장의 사실유무를 알아오라 AI에게 명령하였다. (이용했던 AI는 Gemini) 그리고 상당수 많은 주장에서 허위와 왜곡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척 봐도 센스인 주장이 버젓이 있었는데, AI의 보고는 어쩌면 당연했던 것일지도.


왜곡된 주장 중 하나는'유럽에서는 아빠, 엄마라는 호칭이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다'였다. 신선하긴 한데, 이 정도로 신선한 게 진실이라면 이슈가 되고도 남았고 뉴스를 타지 않았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당췌 어떤 사실을 가지고 저지경이 된 주장을 하나 알아보니. 부모정보를 적는 란이 기존에는 '부, 모'라고 써 있었는데 이제는 '보호자1, 보호자2'라고 쓰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더라.


이미 외국은 부모정보를 쓸 때 '보호자1, 보호자2'에 쓴다는 걸 전에 얼핏 들었다. 이것이 카지노 게임 부부를 수용하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보호자 1,2를 기재하는 방식은 이혼 등의 사유로 아동의 보호자가 우리가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그 mommy와 daddy가 아닌 그 외의 모든 경우의 수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방식이라는 걸, 조금생각 해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내 친구가 어느 사립 기술고에기간제 교사로일하다알려준 건데, 의외로 양부모가 다 있는 가정이 드물다고 한다. 편부모, 조부가정 등이 더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보호자1,2로 쓰는 게 여러 모로 낫지 않을까?

카지노 게임싫은 건 자유인데 왜곡은 하지 말아야지?거짓말할 자유를 헌법이 보장하진 않잖니?


김용준 변호사는 포괄적 카지노 게임금지법이 사회 해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과감하기 짝이 없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그렇게 치면 이미 애저녁에 카지노 게임 합법화가 된 네덜란드와 그 외의 여러 나라들은 사회적 해체를 밟고 있는 건가? 네덜란드 사회에 카지노 게임가 만연해져 사회가 축소되기 전에 한국이 애 안 낳아서 국가가 소멸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최재천 교수님의 유투브를 즐겨보면서 알게된 점 중 하나는 동물 사회에도 카지노 게임자 및 양성애자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걔네도 있다니 좀 많이 신기했다) 동물 사회에서도 카지노 게임가 있다지만 그 종이 사라질 염려는 좀처럼 하지 않는다. 딱 봐도 할 이유가 없어봬고 말이다. 네덜란드가 카지노 게임 결혼이 합법화 된 이후로 이성애자가 유의미할 정도로 줄었는지 통계를 찾아봤지만, 내 능력이 딸리는 건지 뭔지 찾지를 못했다.


그렇다면 김용준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자들이 대체 뭘 믿고 선정적인 주장을 카지노 게임 것일까?아니, 이쯤되면 그들의 주장은 '선동'이라고 지칭함이 옳지 않겠는가?


누군가를 싫어할 자유는 있다. 하지만 그 싫어함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첨가할 자유까지 이 사회는 허락하지 않는다. 그들의 주장이 허위라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내기에는 이미 우리 사회가 사실왜곡을 통해 돈을 벌어먹는 작자들(...이를 테면 극우 유투버라든가, 극우 유투버라든가, 극우 유투버라든가...)이 있어서 이런 상황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이러저러한 논란으로 잠수를 타던 강성태가 오랫만에 나와 한다는 소리가 저러하니, 공부의 신이라는 타이틀로 쌓아 올린 명성을 이렇게 허무나 싶어 안타까워 보였다. 그들의 인터뷰를 보고사회가 해체될까 두려움에 떠는 다수의 대중이 남겨놓은 댓글을 보니 안타까움이 배가 된다.


토론 시간에 카지노 게임는 절대 안된다며 목소리를 드높이던 그 분은 안녕히 지내시는지.사회에는 도덕이 중요하다고 강조 또 강조를 하시던 분이였는데, 강성태와 김용준 씨는 충분히 도덕적으로 보이셨는지.같은 생각을 지닌 자덕분에 안녕하지 못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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