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투미 Jan 13. 2025

미니멀라이프는 내게 탄산수였다

가슴이 뻥 뚫리다

탄산음료가 필요해!


마음공부와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 후에 내 일상에 소소한 변화들이 생겼다.

그 변화가 눈에 띄진 않아도 나에게 결코 하찮지만은 않았다.

분명 나는 삶을 대하는 태도,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지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2%가 부족했다.

평온함 속에서 지루함을 느꼈을까? 잔잔한 물결 속에 작은 파동이라도 일길 바란 걸까?

어느새 난 마음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

그렇게 원했던 마음의 평안인데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더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니...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지만 입가심할 게 필요한 느낌이랄까.

목구멍을 시원하게 뚫고 지나가 가슴속을 짜릿하게 태워주는 듯한 개운함이 필요했던 걸까.

2%가 아니라 20%였던 거다.이온음료가 아니라 탄산음료가 필요했던 거다.

그때 다시 한번 느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이렇게나 간사하구나!



마음공부가 이온음료라면, 미니멀라이프는 탄산수였다


즐겨보는 유튜브 중 늘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채널이 있다.

늘 몇몇 생각거리를 던져주곤 했는데,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얘기한 그날은 그 정도가 아니었다.

'카지노 쿠폰'로 내 머릿속을 꽉 채워버렸다.

진한 여운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미니멀라이프를 언급하며 소개한 책을 당장 주문했고,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벅차오르는 걸 느꼈다.

문제를 다 파악하기도 전에 해답을 찾을 거란 확신이 설렘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난 설렘을 가득 안고 카지노 쿠폰를 시작했다.


마음공부가 마음속 갈증을 해소해 줬다면, 미니멀라이프는 청량감을 더해 줬다.

그렇다고 콜라, 사이다처럼 달고 자극만 강해서 금방 물리는 것도 아니었다.

탄산수처럼 개운한 자극은 있지만 담백해서 매일 마셔도 부담이 없는 그런 존재였다.

미니멀라이프가 내 삶의 전환점이 되는 게 아닐까?

카지노 쿠폰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김칫국부터 마셔버렸다.

그래도 좋았다. 그 김칫국마저 엄청 시원했으니까.



누구나가 다 철학자가 될 수 있다


카지노 쿠폰를 실천하면 할수록 난 더욱 확신에 찼다.

미니멀라이프가 삶을 대하는 내 모든 면에 기본 토대가 되겠구나!

미니멀라이프를 만나고 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 졌고, 나만의 가치관을 세워가고 있다.

이념, 사상, 철학 따위는 고상한 꼰대들이 하는 지루한 설교라고 치부했었는데 아니었다.

자신만의 가치관,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내 삶의 철학자'였다.

내 삶의 철학을 만든다는 건 삶의 주인이 되는 일이다.

그건 남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만든다.


철학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제야 조금은 알 거 같다.

철학은 삶의 방향키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이념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은 삶의 본질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난 내 삶에 있어서 만큼은 철학자가 되어보려 한다.

이제라도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보려 한다.

그리고 그 철학의 기본 토대는 다름 아닌 '카지노 쿠폰'다.



카지노 쿠폰와 마음공부는 닮았다


카지노 쿠폰를 만난 후로 마음공부를 관뒀는지 묻는다면? 아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필요성을 느낀다.

미니멀라이프도 결국 삶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수단이자 생활 방식이다.

마음공부도 미니멀라이프도 추구하는 최종 목적지는 같다고 느꼈다.

진짜 나를 알아가는 과정. 내가 주인인 삶. 현재에 집중하는 삶.


그래서 마음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은 미니멀리스트들과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든다.

카지노 쿠폰 단어조차 생소하더라도 말이다.


난 지금 매일 명상을 하고, 감사 일기를 쓴다.

그리고 일상 안에서는 늘 카지노 쿠폰를 추구하고 있다.

마음공부와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삶에 이질감은 전혀 없다.

둘은 알면 알수록 더 닮아있다.

마음공부와 미니멀라이프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결국 같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