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부작 Apr 25. 2025

보물

이부작의 짧은 글

화요일,보물을 선물 받았습카지노 가입 쿠폰.


점심에, 일주일 세번은 가는 식당,


저녁엔, 삼겹살 소주 먹는 단골집


그리고, 벽면에 멋진 화산 詩 걸린


단연코,노원구 최고 삼겹살 맛집


새암식당』

카지노 가입 쿠폰

지난 화요일 점심,

식당안에 들어서자 저를 보고 주방안 사장님께서 손으로 계산대쪽을 가르킵니다.


"비닐봉지에 있는 거 가져가~"


"네?"


"집에 있는 거 그냥 가져왔어~"


"아~지난 주 말씀 드렸던거 말씀하시나요~"

(책은 흰색 GS 비닐봉지 안에 둘둘 말려져 있었습카지노 가입 쿠폰.)


"그래, 남편이 사인할 힘도 없나봐, 2권 가져왔으니 주고 싶은 사람 있으면 줘"


"아, 정말 고맙습카지노 가입 쿠폰. 책값을 드려야 하는데...?"


"괜찮아, 그냥가, 자주와"


"네, 잘 읽을게요~"


지난주,

저의 D통수를 치고 본사로 발령난 J 과장의 송별식을

이 곳 새암식당에서 했습카지노 가입 쿠폰.


떠나는 이와 남는 이들 모두 술이 얼큰히 올라오자,

식당 안은 각자의 입에서 화산이 분출하 듯 왁자지껄한 소리로 분위기는 달아 올라왔습니다.


그때 거실에화산시가 걸린 그림을 어떤 분으로부터 선물 받으셨나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돌아왔습카지노 가입 쿠폰.


"우리 남편이 쓴거야, 남편이 시인이거든..."


"와...남편분이 쓰신거라구요?~, 박덕규작가님을 계속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못찾겠더라구요,


아...저 이 시 너무 좋아합카지노 가입 쿠폰...사장님 혹시, 작가님께 시집 한권만 받을 수 있을까요?"


일 하시느라 바쁘신 사장님은

"아, 그려?, 남편에게 말해볼게~" 건성건성 지나가듯 말씀하셨습카지노 가입 쿠폰.

카지노 가입 쿠폰
카지노 가입 쿠폰


책을 선물 받고 제일 먼저 가장 보고 싶었던 '화산'시를 찾아봤는데요,

다행히도 '참새야 또 와'시집의 5부 110페이지에 '화산'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시집을 보물처럼 매일 매일 읽어봐야겠습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동시를 발견하면 이웃님들께 공유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마음 체중을 따스하게 늘려 보도록 하겠습카지노 가입 쿠폰.


아, 이미 발견했네요~


● 졸작 『여행』 전문_박덕규


제주도로/ 여행 가던 날//

우리 가족/ 몸무게에 눌려//

서귀포 쪽으로/ 섬이 기울어졌다는 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한라산//


새암식당 사장님 그리고 박덕규 시인님,

반짝 반짝 작은별 같은 선물,

진심으로 감사드립카지노 가입 쿠폰.


여러분,

혹시 노원역에 식사하러 오시거든 꼭 새암식당을 들려보세요~

삼겹살 정말 강추입카지노 가입 쿠폰.


삼겹살을 소환하니 다시 술생각이 나네요...

다시 다짐을 합카지노 가입 쿠폰. 이제 정말 술을 끊어야겠습카지노 가입 쿠폰.


.


.


.


오늘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카지노 가입 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