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생각 + 팔자 詩
■ 아메리카노(Americano): 이탈리아어로 "아메리카의" (또는 "미국의")라는 뜻이다.
(위키백과)
■ 아메리카누: 아(我)+ 메리(marry)+ 카누(kanu)→ 난(아메리) 카누와 결혼했다
(이부작)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하루에 커피를 몇 잔씩 마실 겁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그렇게 마십니다.)
그리고 이부작도 커피를 하루에 최소 3~4잔 이상 마십니다.
사무실 정수기 옆에는 항상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의 하루 루틴은,
출근하면 제일 먼저 사무실에서 카누 커피를 마십니다.
그리고 10시 넘어서 또 카누 or 믹스 커피를 한잔합니다.
점심 후에는 근처 커피 전문점에서 다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고,
오후 졸릴 시간에 또카누를 마십니다.
또한 외부 손님이 오시면 사무실 근처에 있는 coffee 숍을 찾습니다.
사무실 반경 50m 안에 별다방, dun킨, 벤T, 할리S, Back다방, MG씨, 개인 커피숍 2개가 있는데 가히 Coffee 스트리트로 불릴만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며 가끔 농담 식으로 동료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땅에 묻히면 커피나무로 다시 태어날 것 같아~"
매일, 아메리카노가 옆에 있고 집에 있는 J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합니다.
나는 아메리카노와 결혼한 게 맞는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웃인 골든글러브님께서 올리신 글과 詩가 좋아서 아래와 같이 소개 드립니다.
(골든글러브님~ 인용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골든글러브님은 한 잔의 커피는 묵묵히,
그러나 따뜻하게 우리의 옆을 지켜주는 일종의 '마음 돌봄의 언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에도 비가 온다면 아메리카노를 건넵니다.'라는멋진 문구로 아래와 같이
아름다운 詩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골든글러브님의 시 한 번 감상해 보시고 마음의 돌봄(휴식)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아메리카노_골든글러브님
내 키보드
탁탁탁
불이 나면
아메리카노로
시원하게
마음 달래요
내 보고서가
빛을 잃고
다시 돌아오면
아메리카노로
따뜻하게
쓰담아 주어요
내 마음에
눈이 내리고
빙판이 되면
아메리카노로
꾹
녹여주어요
혹여, 그대 마음에
비가 내린다면
아메리카노와
나란히
걸어가요
https://blog.naver.com/gonhsj/223845630819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요,
퇴근길 지하철에서 글감이 떠올라 마지막으로 팔자 詩 하나 남깁니다~
5월의 첫날,
우리 모두 아메리카노 한잔하는, 사랑하는 이에게 미소 보내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난 (아메리) 카누와 결혼했다_이부작
출근 하면 제일 먼저
카누 커피한잔하고
열시 넘어 중간 휴식
카누 커피두잔하며
코피쏟듯 일을 하네
점심 먹고 졸음 방지
카누 커피세잔하고
외부 손님 방문해. 별
다방 커피네잔하니
커피나무 카피된몸
아메리카노 찾는나
아메리카노 좋아해
아메리카노 러브유
아메리카노 메리미
아메리카노 포에버
먼 훗날 너와 헤어져
널 다시 볼수 없어도
별 걱정 하지 말아요
난 커피나무될테니
넌 커피열매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