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전하는 카지노 게임 꿀팁 대방출
오늘 저녁은 뭘 할까 하다가, 어머님이 주신 추어탕을 데우면서 뭐가 잘 어울릴까 생각해 본다. 계란말이를 함께 먹으면 맛도 있고 잘 어울릴 것 같다.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서 저녁 먹고 온다고 해서 남편과 내가 먹을 양으로 계란 6개만 깨뜨려서 준비했다. 그리하여 오늘은 계란말이를 저녁 메뉴로 정했다.
재료 : 계란 6개, 소금 약간
재료는 엄청 간단한데 막상 만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계란말이다. 오늘은 계란말이 달인이 꿀팁 대방출해드린다. 달인이라 해서 자화자찬은 아니고, 양식 조리사 자격증 준비할 때 오믈렛 연습한다고 계란 30구짜리몇판은 해본 솜씨이다. 게다가 요리학원 선생님께 엄청 칭찬받으면서 한 실력이니 믿어보셔도 되겠다. 그리고 주부경력 10년이 넘어가며 아이들이 계란을 좋아해서 계란말이를 엄청 해대었으니..^^;;
제일 좋은 방법은 사각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인데, 사각 프라이팬은 계란말이 말고는 딱히 쓸모가 없기도 하고 주방 싱크대 자리만 차지할 터이니 그냥 원형 프라이팬으로 모양만 잘 만드시면 충분히 예쁘게된다.
먼저 계란을 깨뜨려서 소금 간을 하고 충분히 저어준다. 그러고 나서 프라이팬을 약불로 예열한 후 키친타월에 기름을 소량 묻히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한 두 방울만 넣어서 키친타월로 닦거나 하면 된다. 쉽게 말해 프라이팬에 기름을 묻히는 작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기름이 많을 경우 계란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다음으로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아주 얇게만 부어준다. 주의! 모두 부으면 두꺼워서 말기 어려움.
전체적으로 가장자리가 익으면서 중간도 조금 익었다 싶으면 계란물의 1/3 정도 지점까지 계란을 1단 접어준다. 이때는 넓은 뒤지개로 단번에 접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계란끼리 붙었다 싶으면 2단을 접는다.
이런 식으로 3단까지 접으면 마지막 부분이 맞물려서 계란물끼리 붓는다.하지만 우리에겐 남은 계란물이 있으니 계란 끝 남은 부분에 남은 계란물을 부어서 계란을 연결시켜서 계속 3,4,5단을 접어가면 두툼하고 폭신한 계란말이가 완성된다.
이제 계란 앞면과 뒷면, 왼쪽과 오른쪽 측면까지 골고루 모두 익힌 후 잘라서 먹으면 된다.
이때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케첩, 머스터드, 마요네즈, 청양고추, 명란 마요소스, 돈가스 소스 등을 곁들이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영양만점의 계란 메뉴가 되겠다.
오늘도 저녁 한 끼 맛있게 잘 먹었다.
<계란말이 예쁘게 마는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