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과거의 잔재
하루의 끝에 묘지를 하나 마련했다.
지나간 일들을 한 곳에 모아
화장하고
의식밖의 저 뒤편 땅에 묻는다.
과거는 지나가고
그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오늘의 어리석은 내가
그때를 되돌아볼 수 없게
어디에 묻었는지 모르는 까마득한 저 편에 묻는다.
그리고 망각이란 자물쇠로
꽁꽁 닫아건다.
이젠 앞을 보며 걸을 수 있다.
오로지 지금의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