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문이닫힙니다.-
조그만 상자 속에 몸을 싣고
아래로
좀 더 아래로
낯선 공간 낯선 사람
몇 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으로
밖으로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에
내가 갈 곳과 같음을 알고
누르지 않았다.
이미 들어온 빨간불
1층에서 많은 사람이 내렸다.
점점 더 지하로 내려간다.
밑으로
더욱 밑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린 덕에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곳까지 오는 데는.
눈앞에 문이 열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에게 건네는 한마디 희망을 뒤로한 채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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