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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민이 많아 쓴 시 8
내가 너보다 딱 한 뼘만큼 더 행복하길 바랬던 적이 있다
아픈 것이 부끄러워 혼자 숨어 우는 널 모르고 그런 적이 있다
딱 엄지부터 새끼손가락에 닿기까지 내 무지의 크기가
무심함이기도 이기심이기도 어쩔 줄 모르는 한계이기도 했다
그런 창피한 민낯의 실체가 드러났을 때 잠을 뒤척인다
아직은 창피하지 않을 마음이 그 이십 센치 남짓보다는 크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