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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도 Apr 03. 2025

몽연 夢緣

목련의 꿈



희고 곱게 틔운

낯을 꺼내놓아


찰나의 봄

떨어지는 순간을 붙잡은 죄로

갈빛이 되었기에


손가락질 마셔요


내 마지막은

꿈같이 지나는

우리의 지금에 대한

미련인가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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