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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칼란드리아 Mar 10. 2025

사이버대 문창과 4학년 1카지노 게임 첫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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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4학년이 되었지만 실상 학년은 의미가 없다. 그래도 1년 간 공부를 해 보니 이제 사이버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


수강신청을 할 때는 원하던 과목을 신청하지 못해 다소 의욕이 줄어드는 듯했지만, 막상 개강을 하고 첫 주 수업을 들어보니 각 과목들이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수강신청 시 걱정했던 것, 지레짐작했던 것은 각 과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강의계획서가 같이 제공되고, 평가 방법도 제시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떤 것을 배우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알기 어려웠다. 그리고 평가를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걱정도.


첫 주 수업을 듣고 나니 각 과목별로 대략 어떻게 수업이 진행될지, 어떠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해야 할지 알게 되었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걱정이 덜 되는 과목이 있는가 하면, 처음에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한 학기 동안 꽤 애를 먹을 것 같은 과목도 있다.


이번 학기에는 문예창작 쪽보다는 미디어 쪽이 많은데, 우리 과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이기 때문에 (편의상 그냥 '문예창작학과'나 '문창과'라고 불러도) 미디어 분야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버대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과목이 여러 학과에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학생 비율을 보면 여러 학과가 엇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다. 이것이 나에게는 유리할지, 불리할지 잘 모르겠다.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은 글쓰기는 다른 학과보다 조금 나을 수는 있지만 미디어 산업이나 미디어, 미디어툴을직접 다루는 것에서는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공부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워 나가는 것이니 겁먹지 말고 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미디어나 영상 쪽 공부를 해보는 것도 글 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학기에 영화, 연극, 드라마, 웹소설까지 공부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거기서 또 의외의 재미와 소질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내가 그 일을 하지는 않겠지만.


"세상에 무용한 지식은 없다"라고 하니, 내가 배운 지식들이 서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매 학기가 새롭다. 초심을 잃지 말고 한 학기를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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