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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nesota Apr 17. 2025

무제

이번주 월요일에 나는 교수님께 소논문 목차를 보내드렸다. 말씀이 없으셨다.

내가 제출하고자 하는 학회지 2곳의 기한은 각각 5월 8일, 5월 10일이다.

마음이 급했다. 이번만큼은 성공하기 위해 제출 계획을 세웠다. 엑셀에 따로 계획까지 세우면서 논문을 쓴 건 내 인생에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게 월요일~화요일은 숨만 쉬면서 논문 작업을 카지노 쿠폰.

개시 일자인 월요일에는 아무래도 시작일이기에 더 힘들었고 3-4시경부터 두통이 밀려왔다.

온몸이 쑤시고 몸살 기운이 있길래 PT도 취소하고 집에 갔다.


화요일에도 논문 작업만 했다. 다행이 회사에서 일이 많지않아 가능한 일이었다.

그 사이에 다른 교수님 수업의 과제로 다른 소논문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그 교수님은 이메일로 피드백을 곧잘 주셔서 감사카지노 쿠폰.


그건 그거고, 지금 하고 있는건 별개의 사안이다.

수요일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오후 13:20부터 16시 40분까지 회의가 있었고 11:40부터 회사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대략 4시 반 넘어서부터는 다시 논문 작업에 임했고 7시경에 프린트를 했다.

집에 바로 갈 예정이었으나 남아있던 동료와 수다를 길게 떨게 되어 집에 가서 씻고 밥먹으니 9시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고 부랴부랴 사무실에 도착해서 어제 프린트한 2번째 버전을 읽어나갔다.

수정에 수정을 거쳤다. 그리고 대략 10시반 넘어서 교수님께 이메일, 카톡으로 제출했다.

교수님은 99프로는 카톡에 답을 안 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읽씹 당하겠구나 했다.

그런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카톡이 왔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러나 씻지도 못하고 출근해서 온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았고 운동하러가서 운동을 하고 샤워하고 어쩌다보니 조금 걷게되었다. 날은 맑다. 거의 여름이다.


꾸역꾸역 토마토와 계란흰자를 점심으로 넘겼다.

이미 얼음이 다 녹은 디카페인 아아에 프로틴음료를 섞어서 마셨다.

그러고선 드디어 화장을 마쳤고 양치질도 카지노 쿠폰. (출근 전에 양치도 못카지노 쿠폰..)


그리고 상사가 시킨 것을 하고 지금 이 글을 쓴다.

오후 14시부터 16시까지는 회사 교육이다.

이번주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논문 작업에 도합 3일 정도를 쓴 것 같다.

정확히는 2틀 반인데, 3일이라 하자.


벌써 점심시간도 6분 후면 끝난다.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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