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난 어떤 대답을 할까?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질문은 비단 피플팀에게만 해당되는 질문은 아닐 것입니다.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PM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CEO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로도 물을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핵심을 꿰뚫는 질문입니다. 해당 포지션을 나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를 단번에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2025년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 정리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피플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2차 면접을 대표와 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표와 면접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했을 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피플팀을 어떤 팀으로 생각하고 계시나요?” 이 질문을 한 의도는 피플팀이야말로 대표의 의중에 따라 운신의 폭이 결정되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피플팀은 내부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부 컨펌이 나면 전사적으로 공지하고 행동을 이끌어 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피플팀 내부의 노력도 있겠지만, 대표가 이것을 공감하고 행동해야만 힘이 생깁니다. 그런데 대표가 조직문화에 관심이 전혀 없다면? 조직문화에 대한 여러 행위들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을 뚫고 무엇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당연하게도 대표와 피플팀 간의 align은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단도직입적으로 피플팀을 급여, 평가 봇으로 생각하는 대표 밑에서는 운신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신뢰가 쌓이면 대표의 태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신뢰를 얻기까지 서로의 생각을 맞추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과정에 있으신 분이라면 어떻게 하면 생각 맞추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까? 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나가 더 남았는데요. 어찌 보면 더 카지노 게임 추천 내용 이라 다음 글에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