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timist Apr 04. 2025

HR이 지금 해야 할 일을 고민카지노 게임 방법(3)

저번 글에서는 HR이 지금 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방법 첫 번째로 조직의 규모에 따른 HR이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이번 글은 자금의 상황에 따른 고민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작성하지 않으니, 고민 방법보단 제가 생각했던 방법론? 정도가 좋겠네요.


피플은 기본적으로 돈을 쓰는 부서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의 자금 상황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러나 HR의 목표가 회사의 조직의 성과와 비전을 달성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그것을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는 반대로 자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자금이 적을 경우

적은 것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의 적음은 "회사의 Runway가 1년 남았다"입니다. 먼저 채용은 증원이 아닌 충원의 개념으로 바뀝니다. 규모가 큰 회사이면 채용 담당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규모가 작은 회사인데 채용 담당자라면... 자신의 포지션을 재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원할 때 인재 밀도를 더 높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무나 뽑아서는 안됩니다. 이건 판단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저는 이럴 때 일 수록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혹 이런 상황에서 이상한 사람이 뽑히기라도 하면 정말 한 팀이 나락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일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직무의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판단으로 핵심인재와의 헤어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구조조정할 때 리스크를 최소화카지노 게임 것입니다. 법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헤어짐에도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메시지 관리도 필요합니다. 조직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설명이 없다면 핵심인재가 이탈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자금이 풍족할 경우


투자금일 경우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미는 우리가 지금 한 것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잘 해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요즘엔 AI시대라 이전보다 사람이 덜 필요해졌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합니다. 조직 내에는 사람이 필요하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사람을 뽑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채용담당자를 따로 두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돈이 많지만 급한 경우에는 헤드헌터도 많이 사용하고요.

채용이 적극적이라면 조직의 규모도 커집니다. 조직의 규모가 커진다면, 필연적으로 조직문화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직문화를 어떻게 하면 규모에 맞게 잘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중구난방이 됩니다. 새로 들어온 경력직들은 이전에 배웠던 회사에서 일 잘하는 모습으로, 기존에 있었던 사람들은 또 나름의 일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하다 보면 결국에는 갈등이 생기게 되고, 조직이 시너지가 나지 않고 각자도생, 각개전투를 하게 됩니다. 채용의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BEP를 뛰어넘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경우

급격하게 무엇이 돌아간다기보다는 루틴 한 업무들을 진행하고 그 업무들을 다듬은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급하게 여러 업무들을 진행하다 보면 최적화가 안 돼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면 전임자에게 물려받은 업무의 경우에는 생각하지 않고 인수인계받은 대로 일을 진행할 때가 많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걸 왜 이렇게 하고 있지?"하고 보이게 되실 겁니다. 그렇게 업무를 진행하면 결국 리소스를 줄이게 되고 더 중요한 것에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조직의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카지노 게임 것도 중요합니다. 조직이 BEP보다 더 큰 매출과 영업이익을 원하는지, 아니면 이제는 단단하게 조직을 구성하고 차근차근 하나씩 새로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인지에 따라서 HR의 행동은 달라지게 됩니다. 채용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며,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와 관련된 행위들 혹은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한 평가 보상 프로그램 설계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HR이 지금 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방법(4)- 회사의 필요한 부분을 알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