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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구름 Apr 27. 2025

카지노 게임 추천 당일치기 여행


여행을 자주 다녔다. 여러 형태의 여행으로 다녔는데 유독 당일치기 여행은 거의 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1박 이상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기도 했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타임라인만 잘 짜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도 당일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이른 아침 출발, 늦은 밤 도착이라며 당연히 뭘 해도 피곤하지 않을까.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일만한 일정으로 당일 여행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에 가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사정상 여의치 않을 때는 토요일 여행도 괜찮을 것 같다. 일요일은 아무래도 다음날 월요일이다 보니 피로감이 엄습. 토요일 여행 다녀와서 일요일 하루는 소소한 일정 소화하고 집에서 휴식해도 부담이 덜하니.



그래서, 처음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 결정한 곳은 카지노 게임 추천.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걸로 봐서 이제 새로운 메모리로 업데이트할 때가 된 것 같다. 접근성이 좋은 용산역에서 바로 itx 경춘선 타고 카지노 게임 추천 또는 남카지노 게임 추천에서 내리면 되니 정말 편하다. itx 경춘선 은 처음 타보는데 나름 미리 검색해서 2층을 예매한다고 생각하고 예매했는데 타고 보니 1층 좌석이었다;; 허허.. 다음에 갈 때는 정말 제대로 보고 2층 좌석으로 예매하리라.


2층 체험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전 11시 30분쯤 기차를 타고 카지노 게임 추천역에 도착하니 딱 점심 먹기 좋은 시간이었다. 미리 서치를 하고 찾아둔 막국수 집으로 고고. 카지노 게임 추천역에서 버스로 2 정거장 거리에 있는 남촌 막국수.

막국수 보통으로 2개 시키고, 감자전 추가하고 소양강 막걸리까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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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는 보통인데도 양이 상당했다. 곱빼기는 거의 운동선수들이 먹을 양일 듯했다. 서울에서 곱빼기 시키면 보통으로 나오는 양일 것 같아서 역시 카지노 게임 추천 물가와 인심이 후하구나 생각했다. 감자전도 큼직한 것이 두 장이라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간이 센 편이 아니라 입맛에 따라서는 조금 싱겁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 입맛에는 딱 맞았다.



가격은 막국수 보통 9,000원 / 감자전 9,000원 / 소양강 나루터 막걸리 4,000원






막국수 배불리 먹고 나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구경만 했다. 고소공포증이라 발밑이 훤히 유리로 보이는 곳은 사절;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입장료 2,000원. 그리고 오리배라도 타볼까 싶어 선착장으로 갔는데 30분에 18,000원이라 좀 비싼 감이 있었고 마침 오리배를 타고 내려온 가족들이 지나가면서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투덜거려서 과감히 패스했다. 후후..







주변을 걸으면서 산책을 하다가 가려고 찜해둔 서점 겸 카페 바라타리아로 이동했다.






마침 한강 작가의 에세이집 신간 <빛과 실 이 전날 입고되었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다. 조용함을 유지해야 하는 카페라서 장단점이 있지만 휴대폰이랑 배터리 충전하면서 책도 읽고 오후 시간 동안 필요한 만큼 머물기에 적절했다.



아메리카노 5,000원 밀크티 6,500원





카페를 나와서 또 먹으러 갔다. 그렇다 뭐.. 먹고 마시러 간 여행이라 ㅎㅎ 원래는 중간에 빵집을 한번 들르려고 했지만 그러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빵집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찜해둔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남카지노 게임 추천역 부근의 우성닭갈비. 오후 6시 전에 갔는데도 이미 대기가 있어서 좀 걱정했지만 다행히 우리가 2번째 대기팀이었고 바로바로 손님들이 빠져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닭갈비 1인분 14,000원. 2인분 주문하고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사리 안 넣고, 볶음밥도 안 먹었는데도 꽤 배가 불렀다. 역시 서울에서 시키는 1인분 보다 최소 20% 이상은 양이 많았던 것 같다. 익히고 나서 먹다 보면 점점 짜게 되는 것을 감안해서 초반에 먹을 때는 역시 심심하다 싶어서 딱 좋은 맛이었다.






사실 사리 추가를 안 하고, 볶음밥도 안 먹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맥주 마시러 갈 예정이라 배를 좀 남겨둬야 했기 때문! 주변에 맥주 마실 데가 꽤 많았는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 부다페스트로 정했다. 맥주를 꽤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그냥 일반 카스 생맥을 먹기보다는 수제 맥주 또는 다양한 병맥주가 있는 곳을 원했는데 부다페스트가 딱 그랬다. 폐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했는데 역시나 입구를 보니 이해가 갔다.





그래서 우리가 마신 술은 예술이 되었다... 나... ㅎㅎ






IPA랑 페일에일을 한 잔씩 시켜서 먹고, 독일 맥주인 아잉거도 한 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지막 잔으로 하이네켄 생맥도 한잔 시켜서 나눠 마셨다. 안주는 배부르니 마른안주로 골랐는데 경북 피데기로 냠냠. 양도 많고 맛있었다.




안주 경북 피데기 20,000원 / 맥주 가격은 기억이.. 흠.. 잔당 9천 원 아래였던 것 같다.




배부르게 맥주까지 마시고 어슬렁거리며 소화시키면서 남카지노 게임 추천역으로 와서 다시 itx 타고 용산으로 컴백. 용산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 승강장에서 동인천 급행을 타고 와서 정말 편했다. 다만 이럴 경우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바로 지하철을 탑승한 거라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을 불러서 직접 지하철 이용금액을 결제해야 함!



원래 이번에 가보려고 했던 양조장 겸 펍 스퀴즈 맥주랑(세상에 주말은 휴무라는 걸 몰랐지 뭐임) 자유 빵집을 못 갔으니 다음 기회에 카지노 게임 추천에 가면 그때는 꼭 그 두 곳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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