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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익 Mar 03.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 수단화 될 때가 있다.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

"Make America Great Again"

도널드 트럼프를 두번이나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든 메세지다.

트럼프가 최초로 사용한 슬로건은 아니지만 (최초는 레이건 대통령이 1980년 선거때 사용했다.)

트럼프가 열심히 사용해서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대국이다.

두차례 세계대전을 지나고나서 미국의 질주는 더 강해졌다.

Big Tech 시대인 지금 애플,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등 세계를 호령하는 유수의 기업이 나오기 전에도

미국은 세계 경제의 선두였다.

금융, 인프라, 철강, 제조 등 산업 발전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미국은 선두였다.

그런 미국에도 시련은 있었다.


미국은 이제 더이상 국제평화 유지군으로서 역할을 자처하지 않는다.

2001년 9월 11일 일어난 테러로 인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미국은 평화유지군이 될 수 없었다.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도 20년이 지나도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국방비와 경제력은 성과없이 소진하는 상황이었다.

그 사이 중국이라는 거대 국가가 미국의 자리를 위협했고,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가 더해져 예전의 미국의 명성을 유지하기는 힘들었다.


테러와의 전쟁은 미국을 지치게 만들었다.

국민들은 지쳐갔고, 얄밉게도 테러조직은 미국의 술래잡기를 번번히 피해갔다.

세계 최강이라는 자부심도 서서히 옅어져 갔으며,

다시금 미국을 미국답게 만들고자 하는 반환점이 필요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그 자체의 예술성이 아닌, 특별한 목적을 위해 수단화 되기도 한다.

역사적 과오를 숨기고 미화하기 위해 나쁘게 이용 될 수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웅장함과 서사를 통한 감동을 한꺼번에 전달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다.

예술이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지 못하고,

특정 의도를 가지고 사용 될 수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것에 반감이 생길 수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하지만 무형의 가치를 응집 시킬 수 온라인 카지노 게임면,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이육사의 시가 그랬고, 윤동주의 시가 그랬으며, 광복군이 아리랑을 불렀던 것 처럼 말이다.


테러집단에게 백악관을 정복 당하고 대통령이 죽을 위기에 처한 미국

하지만 배닝(제라드 버틀러 분)이 결국 테러조직을 멸하고, 미국 대통령을 구하고 백악관에는 다시 성조기가 깨끗하게 펄럭인다. 엔딩장면에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건재하고, 튼튼하며 최강 대국임을 이야기하면서 웅장하게 끝이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자체는 흥행도 실패했고, 큰 재미도 없으며 그렇게 감동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한창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무런 소득없이 세월을 보낼때 나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테러조직에 찢기고 불타는 성조기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의 환호에 정부는 끄떡없음을 보여준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예술이기 보다 산업의 한 축으로 기능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백악관 최후의 날 처럼 목적을 가지고 제작되었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유독 2000년대 미국 액션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성조기를 앞세우고 영웅을 탄생시켰던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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