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뻘글 썼어?
배우자는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왜 그런 걸 하고 싶어 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걸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죠.
그러고 보면 저라는 사람도 참 특이합니다.
매일 글 같은 걸 써서 뭘 하겠다는 건지, 원.
어쩌면 이런 거랑 같은 거죠.
배우자가 매일 저녁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 시험공부라도 하듯 드라마를 섭렵하고, 각종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
제가 글을 쓰는 행위라는 게 그런 것들과 다를 바 없지 않을지.
어쩌면
멋진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글을 쓰며 그런 기대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확률 낮은 바람일 뿐이고요.
사실 무슨 대단한 의미 같은 게 있겠어요.
결국엔 시간 보내는 거죠.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카지노 가입 쿠폰 방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생산적 뻘짓이냐,
소비적 뻘짓이냐.
한 번 더 구분을 짓자면 그 정도 차이가 있을 뿐.
물론 소비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다들 어떻게 카지노 가입 쿠폰고 계신지요?
저는 지금 당장 근처 이자카야에 달려가고 싶은 기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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