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단상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원문)
Cependant, cacher totalement une passion (ou même simplement son excés) est inconcevable : non parce que le sujet humain est trop faible, mais parce que la passion est, d'essence, faite pour être vue : il faut que cacher se voie :sachez que je suis en train de vous cacher quelque chose, tel est le paradoxe actif 카지노 게임 사이트 je dois résoudre : il faut en même temps카지노 게임 사이트 ça se sache et 카지노 게임 사이트 ça ne se sache pas : 카지노 게임 사이트 l'on sache 카지노 게임 사이트 je ne veux pas le montrer : voilà le message 카지노 게임 사이트 j'adresse à l'autre.
(나의 해석)
그렇지만,어떤열정을(혹은 다만 그의 과잉을) 완전히 감추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 : 인간 주체가 너무 나약해서가 아니라, 열정이란 것이 본디 보여주기 위해서 행위하는것이기에 :감추는 것은 보여져야만 한다 : 카지노 게임 사이트 당신에게 뭔가를 감추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제발 좀 알아채시오, 그렇게 활동적인 역설을 나는 해결해야만 한다 : 그것은 알려져야 하고 동시에알려지지 않아야 한다 : 내가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만 해 : 그게 바로 내가 (사랑하는) 타자를 향해 발신하는 메시지다.
(어휘와 표현)
*inconcevable 비인간적인, 가능하지 않은
concevoir (수태하다, 납득하다, 착상하다)가 가능하지 않은 상태
*sachez 카지노 게임 사이트 + 절~를 명심하시오 (sachez - savoir(알다, 의식하다, 할 수 있다)의 2인칭 명령형)
* se savoir1. 자기가 ~임을 알고 있다. 2.(수동)알려지다
* se voir 1. 자기 모습을 보다 2. 마음속에 그리다 3.(어떤 상태에) 빠지다 4. 당하다 5. 서로 만나다 6.(수동) 보이다, 눈에 띄다
:프랑스어의 대명동사(동사의 재귀적 용법) 앞에서 나는 항상 멈춰서 생각하게 된다. 예컨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나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 어떻게 수동적인 뜻으로도쓰이는 것일까? 자기 모습을 자기가 알거나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누군가 다른 이들의 인식과 시선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게 외국어 공부가 아니라, 일종의 철학 공부 같다.
(단상에 대한 단상)
언젠가 개그 프로그램에서 (세련된) 요즘 딸과 (볶은 머리와 몸빼 차림의) 옛날 엄마가 등장해서 나누는 대화를 보고 한참 웃은 적이 있다. 딸이 엄마한테 '명품백 사줄까?' 물으니 엄마는 아주 강하게 '아니, 그런 거 절대로 사지 마,필요 없어' 대답한다. 그래서 또 딸이 엄마한테 '그럼 예쁜 스카프 하나 사줄까?' 물으니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몰러, 니 마음대로 혀~' 그런다.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옛날 엄마들. 아직도 내 주변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존재들때문에, 현실의 사적이고 구체적인장면이 겹쳐져서, 오래 크게 웃었다.
나는, 너무 사랑해서인 것 같지는 않고... 그저 말주변도 없고 게으른 탓에, 나의 상황을 주변에 일일이 설명하는 것에도 소홀하다. 그런 내게 사람들은,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아냐?"고 충고한다. 그러면나는 또 속으로만 혼자 말한다. '말을 해서 아는 건,너무 낭만적이지가 않잖아. 게다가 만약, 말을 했는데도, 모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