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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비행기 윤기경 May 09. 2025

길 위의 부탄

신 군주론

핸드폰 보면서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 '스몸비'라고 들어봤냐? 스마트폰이랑 좀비 합쳐서 부르는 말이야.제정신이냐고? 글쎄, 정신은 있겠지만, 딴 데 팔린 거지.

뭘 보냐고? 뭐 별거 보겠냐. 카톡 답장, 인스타 피드, 유튜브 쇼츠, 게임... 아니면 뭐 뉴스 기사나 웹툰 같은 거 보면서 걷는 거겠지. 손에서 폰을 못 놓는 거야, 그냥.


그러다가 사고 나지, 당연히! 시야가 확 좁아지잖아. 앞만 보고 가도 모자랄 판에 폰에 정신 팔려 있으니 주변에 뭐가 있는지, 차가 오는지, 장애물이 있는지 제대로 볼 리가 있겠냐 길 가다 넘어지기도 하고 , 심지어 횡단보도에서 사고 나는 경우도 늘었다는 뉴스도 있더라 그냥 멍하니 걷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상태인 거지

그러니까 제정신 맞냐는 네 말이 틀린 것도 아니라고 본다. 눈앞의 위험보다 폰 속 세상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이니 말이야. 사고 나기 전까지는 심각성을 잘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조심 좀 하자, 진짜.

정말 길 위를 걷는 폭탄 너무 많아. 나이 어린아이부터 머리 희끗한 어른들까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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