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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주 Jan 03. 2025

카지노 게임 추천에서의 고부 일지

장기요양보호 서비스 신청하다 2

내게는 진국 같은 손위 시누님이 계시다.

남편을 알기 전에 만난 언니 동생 사이여서 친언니 같은 시누언니다.

미국 시애틀에 살면서 일 년에 한 번씩 한국에 나와방학 기간에 같이 유럽 여기저기를 같이 다닌 언니

나와 남편이 이혼하게 된다면 남동생을 안 보고 나를 보겠다는 언니.

어머니를 모시는 것도 이 언니와의 의리 때문인 것이 3할은 된다.

지난번 장기요양보호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어머니 의견도 안 들어 보고 그런다는 남편의 말에 서비스 신청이 무산되었는데

내가 밸도 없이 또 신청하자고 했겠는가.

각설하고 저 시누언니가 비즈니스 항공권을 예약해 주고 미국에 와서 한 달 쉬어 가라고 했겠다.

나없이 살아보라는 맘으로 내가 미국 간 사이

한 달간 어머니 식사에 목욕에 청소에 지쳐 버린 남편이 나의 귀국 면전에서 어머니 치매인 것 같다고 서비스를 신청하잔다.

내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어

경로를 잘 아니까 자존심 굽히고 대행해 주기로 했다.

젤 쉬운 방법은 재가복지센터에 의뢰하면 건강보험공단에 대신 신청해 준다.

신청하면 며칠 내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카지노 게임 추천를 심사하러 나온다.

심사하고 이튿날 바로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서 공단에 보낸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또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심사하여 결과를 통보해 주는데 이 일련의 일들이 며칠 만에 이뤄진다.

정말 일 잘하는 건강보험 공단


그러나 식사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시지만 말씀이 좋으신 나의 카지노 게임 추천께서 심사에서 탈락하고 말았으니...


심사원-"전화 걸 줄 아세요"

어머니-"아이구 그러믄유. 먼 디는 못걸어두가찬디는 다 걸쥬"

심사원-"어머니 올해 몇 살이셔요"

어머니-"먹을 만큼 먹었슈."

심사원-"지금 계절이 언제여요.추울때여요.더울때여요"

어머니-"얘들이따숩게 불 너 중게 춥두 덥두 안유~"

심사원님은 자주 겪는 일처럼 아무렇지 않게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고

남편은 폭폭하다는 듯이 한숨 쉬고

난 작정하지 않은 엄니의 답변이 웃기기만 하고~.

카지노 게임 추천 충청도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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