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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Mar 18. 2025

다른 카지노 게임 떡이 더 크고 맛있을 거라 착각하지 마라.

결국 당신이 가진 떡을 떨어뜨리고 나서 후회한다.

지난 이야기.

/@ahura/1899


이젠 멀쩡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이혼이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에서 오히려 이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신기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누가 아무런 문제 없이 사이좋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 뉴스가 되지 않은 세상에, 누구누구가 이혼을 했다더라는 소식은 여전히 다른 이들에게는 신선한(?) 가십이고 뒷담화의 거리인 관계로 결국 누군가가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히, 결혼생활을 평탄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근거에 두고 하는 말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일상적으로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 뉴스가 되거나 가십거리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스갯소리처럼, “20년이 넘은 여고 동창회에 나갔더니 나만 이혼을 안 해서 너무 비참(?)했다!”라며 남편에게 돌아와 대성통곡을 했다는 말이 지금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착각할 수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이혼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실행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최소 2배는 더 많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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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 주변에 적지 않은 어리석은 이들의 삶이 늘 그렇지만, 그들은 자신의 행복을 다른 카지노 게임 삶을 통해 비교하는 것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자신이 행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덜 불행한 것이 행복이라는 기괴한 모순적 논리를 통해 자기 위로를 삼는다.


이혼을 한 친구를 보고 돌아와 집에서 자신을 맞아주는 남편이나 아내를 보면서 자신은 그래도 참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자위하게 되는 삶이 노멀 한 것인지, 나는 왜 아직도 이 불행한 삶을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고 불행하게 지내는지 자책하는지에 대한 기로는 결국 당신 자신이 답을 내릴 수밖에 없다.


값비싼 명품 백을 턱턱 사주고, 일도 하지 않으면서 남편의 카드로 명품 보석을 아무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이의 삶을 부러워하다가도 그녀가 그 돈 많은 남편에게 맞고 살았다는 둥 그 남편이 늘씬 쭉쭉 빵빵하고 어린 여자와 바람이 나서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녀의 불행무게만큼 자신의 행복지수를 조금 올린다. 아니, 어쩌면 요즘 개념 없는 친구들은 그렇게라도 일단 돈을 땡기고 그 돈만큼 위자료를 받고 다시 이혼하고 그때 가서 맘에 맞는 사람을 또 찾으면 된다고 얼빠진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행복을 상대적으로 느껴야만 편안해지는 기괴하기 그지없는 본능적인 심리를 아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정도가 지나치다 못해 비교에 비교를 거듭해서 자신의 삶이, 그 결혼이 다 망쳐버린 것이라고 매번 투덜거리는 불행을 스스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은 그야말로 안타깝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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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 걱정이 없는 가정은 없다. 조물주가 정말로 공정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어느 집이든 들여다보면 한숨이 새어 나오지 않고 하하 호호 깔깔 행복이 흘러넘치기만하는 가정은 없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이 도드라지는 분야가 건강, 돈, 명예 등등 여러 가지가 카지노 게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먼저 현실적인 불편함을 수반하거나 기본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더해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처럼 말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지노 게임들도 안다. 돈 걱정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재벌들이나 지금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장과 회장도 매번 돈 때문에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내고 혹은 그것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돈 이외의 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한숨을 내리 쉬며 전혀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의 배우자가 애교가 흘러넘치고 매번 자신을 꾸미기에 게을리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완벽하게 케어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에 대해 비난할 수는 없다. 누구나 이상적인 배우자를 꿈꿀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견 보았던 이상적인 면모를 언뜻 비춘 다른 이성을 보고서 왜 자신의 배우자는 저 카지노 게임처럼 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불만과 비교의식에서 불행을 조금씩 키워나가며 스스로를 힘겹게 하는 바보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얼빠진 불만으로 불행을 적립해 나가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가 보이게 완벽하게 모든 것을 갖추고 배우자가 매번 꿀 떨어지는 눈으로 동경할 만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당당하던가? 뚱뚱하고 배가 나오다 못해서 쳐지고 주근깨인지 기미인지가 검버섯이 될 정도로 푸성귀 할머니에 가까운 여자들보다는 내가 그래도 관리 좀 해서 몸매도 괜찮은 편이고 카지노 게임 아저씨들이 내가 운동할 때 훔쳐볼 정도는 된다고 으쓱거리고 싶은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을 훔쳐보는 그 늙은 아저씨들이 당신이 정말로 연예인처럼 매력적이라서 침을 흘리며 바라보지 않는다는 정도로 설명하고 비난의 칼을 뽑진 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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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렇게 비난하던 늘어진 티셔츠만 입고 집안일을 하던 배우자가 어느 날 갑자기 풀메에 아이템까지 장착하고 멋진 모습으로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일하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그 모습을 침 흘리며 보는 다른 이성들의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당신이 보게 되면, 당신은 적잖이 당혹스러울지도 모른다. 새삼 거기에 대고, 집에 돌아가면 저 카지노 게임은 정말로 후줄근한 행태로 정말로 매력이라고는 1도 없어 보이는 아줌마의 형태로 돌아간다고 외치고 싶을까?


멋지게 차려입고 자신의 일을 할 때도 그렇지만, 아이들 옷을 더 좋은 걸 입히고 자신은 집에서 후줄근하게 늘어진 아이들의 버릴 옷을 입고서 집안일을 하더라도 그 모습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고마움을 느끼며 매력을 느끼는 카지노 게임도 얼마든지 있다. 아니, 분명히 당신이 그 카지노 게임을 평생 함께 할 배우자라고 결정했을 당시에는 당신은 배우자의 숨겨져 있던 그 진심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에 당신의 반평생 이상을 함께 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지금 당신이 헤어짐을 생각하며 심지어 헤어짐이 결정되기도 전에 카지노 게임 이성들을 기웃거리며 화려한 돌싱의 환승을 상상하며 설렘을 다시 느껴보자고 한다면 당신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이미 상실하기 직전이기에 당신이 챙겨야 할 아이가 있다면 더 말할 나위도 없을뿐더러, 정말로 운 좋게 그런 개념 없는 당신에게 아이가 없더라도 이후 당신의 삶이 결코 설렘으로 콩닥거리며 핑크빛이 두근거리는 해피한 삶으로 이어질 리가 없음은 내가 장담하마.

행복이 계속 내가 보이지 않는 곳,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고 생각카지노 게임 이에게 행운처럼 불쑥 찾아와 줄 거라는 가당치도 않은 상상은 이제 버릴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다음 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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