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탈출을 위한 글무료 카지노 게임 십계명
성경에선 구약에 야훼(여호와)께서 시내산에 나타나 모세에게 10가지 계명을 주시는 장면이 나온다. 돌판에 새겨진 10가지 계명이 오늘날에도 십계명으로 이어져 내려올 만큼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근간이 되고 중요한 신앙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감히 신성모독을 하겠단 건 아니고, 내가 나에게 글무료 카지노 게임십계명을제시한다면 어떤 말들을 적어내려갈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생각을 정리하고 보니 지난 3년간 글무료 카지노 게임에 대한 나의 걸음은 현재 딱 이정도까지라는 걸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이것이 나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의 근간이 되어주고 있고 나아갈 방향이 되어주기도 한다.
제1 계명: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라
나는 줄곧 강조하는 게 있다. 처음 에세이 쓰기를 시작할 때 다른 거창한 주제를 찾기보다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야 한다 것이다. 글무료 카지노 게임는 지속적인 자기 탐구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이 좋아하는 것, 남을 혹하게 만드는 것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글무료 카지노 게임를 지속할 수 없다. 우린 죽었다 깨나도 남을 다 알 수 없다.
독자의 반응은 때론 강력한 동기가 되지만 또 한 편으론 독이 되기도 한다. 어렵지만 절대 취해서도 안되고 등한시해서도 안된다.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에서 김은경 작가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에세이는 독자들에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유혹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 이기도 합니다."
자극적인 맛은 더 강한 자극이 있지 않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슴슴해도 그게 본연의 매력이라면 오래 사랑받는다. 평양냉면처럼. 그러니 나를 내어놓는 글무료 카지노 게임는 첫째, 나의 매력을 내어 보이는 것과 둘째 나의 매력을 지속해서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제2 계명: 질보다는 양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로 시작하라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질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양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가 선행되어야 한다. 3년간 글을 쓰면서 확실히 느끼는 것이 있다. 약 500편 가까이 글을 써보니 내 글무료 카지노 게임 수준이 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내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글무료 카지노 게임를 시작했을 때의 질문은 꾸준히 쓸 수 있을까의 의미가 컸다면 지금은 말 그대로 잘 쓰고 싶은 것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잘' 쓴다는 것도 저마다 각자의 정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직은딱 부러지게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만큼 쓰고 보니 닮고 싶은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많이 써 봐야 부족한 게 보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때가 질적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때다.
제3 계명: 완벽주의는 버리고 완료 주의로 써라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구에회자하는'완벽주의 말고완료 주의'라는 표현처럼, 단 한 편의 글이라도 시작했으면 끝을 내보는완료 주의마인드가 지속 가능한 글무료 카지노 게임를 하게 만든다.
공저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처음으로 내 글을 단물이 빠질 때까지 씹고 뜯어보았다. 이만하면됐겠지, 싶어제출했는데 머리를환기하고다시 보니 또 뭐가 보였다. 하,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아마 그때 완벽을 추구했다면 책이 출간될 수 없었을 것이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감사하게도 누군가는 잘 쓴다고 이야기해 주고, 또 누군가는 긴 글이지만 잘 읽힌다고 해준다. 하지만 언제나 가장 넘어서기 어려운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은 참 지독하게도 넘기 힘들고 깨 부숴 버리기도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완료 주의마인드가 필요하다. 작가는 글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생산자는 지속적인 결과물을내어놓아야한다. 부족함은 앞으로 계속 보완해 나가자. 일단 마감이 정해진 글을 완료해 보는 게 먼저다.
제4 계명: 글 쓰는 이유를잊어버리지 말라
공개된 플랫폼에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자의 반응’이라는 피드백을 받게 된다. 숫자의 많고 적음에 일희일비하며 방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는 왜 글을 쓰는지 그 본질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스테르담작가님의 책,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에 보면 나만의 글 쓰는 이유 3가지를 적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으라고 한다. 나는 따로 붙여둔 건 아니지만 글무료 카지노 게임 모임을 운영하면서매회첫날에 글 쓰는 이유를 돌아보고 있다. 단 한 가지 이유가 아니더라도지속해서물음을 되풀이하다 보니 왜 쓰는지 방향은 명료해진다.
방향이 명료하면 덜 흔들릴 수 있다. 중간에 잠시 곁길로 빠지더라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니 나만의 이유를 정리해 보자.
제5 계명: 남들은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우린 신경쓸 게 많은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미 집중력을 도둑맞고 살아가는 시대에 남들이 나에게 깊은관심을 둘거라는 착각은 일찍이 내려놓자.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한 가지는, 그러니까 편하게 내 얘기를 하면 되고 다른 하나는 독자가 잠시라도 머물러 줬다는 건아주 자랑스럽게여겨도 될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다만 주의해야만 하는 게 있다. 혹 내 이야기에 남이 등장할 경우 그 대상자가 모멸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발생해서는 안 된다. 도저히욕세이가아니면 안 될 상황이라면 정말 각색해서 제삼자의 이야기처럼쓰든가 아니면그냥 일기장에 풀어내는 게 오히려 낫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생각을 꺼내보자. 날것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는 처음일 때만 주어지는 선물 같은 것이다. 마치 신인상처럼.
제6 계명: 첫째도 기록, 둘째도 기록, 셋째도 기록!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다. 잘 쓰고 싶다면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처음에는 도통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긴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땐 단상을 잘 모아두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단상이든 몇 단어의 나열이든 기록이 축적되면 글무료 카지노 게임가 수월해진다. 간혹 시간차를 갖는 기록끼리 연결되기도 하니 기록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또한 번뜩이는 생각은 정말 번뜩이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 버린다. 순간을 놓쳐 아쉬움에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던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그 생각이 다시 떠오를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버리자. 최적화를 바라는 우리의 뇌는 스쳐 지나간 문장을 굳이 담아두지 않으니.
그래서 기록해야 한다. 하다못해 샤워 중이라면 음성 녹음이라도.
제7 계명: 질문이 없다면 질문을 질문해야 한다
글은 어떤 형태든 질문에서 시작한다. 질문은 보편적인 주제를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며 다시 개인적인 경험을 우리의 이야기로 뒤바꿔 준다. 그러니 질문이 없다면 질문을 질문해야만 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어딘가 묘하게 비슷하다. 그래서 어떤 날엔 내가 쓰는 나의 이야기가 꼭 누군가의 이야기를 베끼는 듯한 기분이 든 적도 있었다. 사건은 유사할지 몰라도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은 고유하다. 그러니 그 시선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바로 나 자신에게.
한 발짝 물러나서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그래서 난 어떻게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 순간 내 감정은 어땠지?' 질문이 없으면 답이 없다. 답이 없으면 글을 써 내려갈 수도 없음을 잊지 말자.
제8 계명: 매일 무료 카지노 게임보다 꾸준히 써라
습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매일 하지 않으면 꾸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난 이 생각에 반대한다. 매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것이다. 보통 습관을 형성하는데 평균 66일이 소요된다고들 이야기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66일 동안 매일 글을 썼다고 치자. 그런데 그다음부터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하면, 과연 그 사람에게 글무료 카지노 게임 습관이 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습관화를 위해선 한 달 기준 적어도 15일 이상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를 이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틀에 한 번 꼴이다. 목표가 습관이기에 간격이 너무 멀어지는 것도 주의해야만 한다. 그렇게 적어도 1년은 지속해 보자. 그러면 글무료 카지노 게임가 가벼워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부터는 삶의 속도에 맞춰 완급 조절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멈추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꾸준함이다. 매일 하는 사람과 굳이 비교하며 나의 꾸준함을 헛된 것으로 치부하지 말자.
제9 계명: 퇴고하기는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다
모든 초고가 쓰레기라는 소리는 모든 글의 완성은 퇴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퇴고도 습관이다. 그냥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어도 글무료 카지노 게임를 이제 막 시작했다면 오탈자는 검사하자. 그게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요즘은 오탈자 검사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브런치도 그렇고 네이버 블로그도 자체 맞춤법 검사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물론 이 또한 100% 맞다고 볼 수 없다. 작가님들이 많이 추천하는 사이트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다.(http://speller.cs.pusan.ac.kr/) 필요하다면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오탈자를 잡아준다고 하나 더 좋은 습관은 나의 의도를 담아내기에 적확한 어휘인가에 대해 사전을 자주 검색해 보는 습관이다. 프로그램을 너무 맹신하지 말자.
퇴고는 열이면 열 모두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퇴고가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니 처음엔 일단 오탈자만이라도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딱 거기까지. 퇴고에 오래 머무르면 자칫 완료하지 못할 수 있으니.
제10 계명: 지금 당장 써라
여기까지 읽었다는 건 글무료 카지노 게임에꽤관심이 있다는 노릴 테고,그럼, 지금부터당신에게 글무료 카지노 게임 과제를 하나 던져주겠다. 지금부터 1시간 안에 ‘나만의 글무료 카지노 게임십계명’에 대해 적어보라. 중요한 건 지금 쓰는 것이다. 이따가, 나중에, 퇴근 후 카페에서 등 어떤 계획이든 전제가 붙는 순간 쓰지 않을 확률이 이미 50%가 넘어간다. 지금! 지금! 지금 써라. 부족하면 내일 다시 고쳐 쓰더라도. 지금이다.
참 장황하게도썼지만, 알고보면 그냥 누구나 담아두고 있는 생각이다. 누가 알려 달라고 요청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혹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리해 보았다. 물론 가장 먼저는내 생각을정리해 보고자 함이었으니.
글무료 카지노 게임에는 정답이 없는 듯하다. 지금도 계속 글무료 카지노 게임에 대한 책이 출간되는 것을 보면. 지금은 겨우 10가지로 정리하는 수준이지만 선배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계속 살을 입혀 갈 생각이다. 물론 그 전제는 직접 경험한 것들에 한해서다.
이제 겨우 초보티를 좀 벗었을 뿐이면서 거창하게 글무료 카지노 게임십계명이라고떠들어 댈 수 있는 건 그래도 이 10가지만은 나의 경험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면서 더많은 경험이쌓이길 바라본다. 그 이야기를 정리할 때쯤이면 나도 부쩍 성장해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