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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그래 Apr 30. 2025

[새독 58일차] 앞서 살았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경험의 구체화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서은아 <매일의 영감 수집

독서초보자인 내가 읽어야 할 책으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을 읽기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


새벽독서 때 틈틈이 <아미엘 인생일기,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과 병행해 읽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어느덧 이번 주에 완독이 가능할 것 같다. 535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읽는 건 내 인생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늘도 열심히 꾸벅거리며 읽어간<월든의 [앞서 살았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리고 겨울의 손님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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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자신의 오두막 근처 콩코드 마을에 살았던 여러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 숲 속에 집을 짓고 살아간 흑인 노예 "카토 잉그램",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아마포를 짜는 일을 했던 "질파"라는 흑인 여성,

그녀의 집에 불을 지른 영국군 병사들 때문에 그녀가 정신이 온전치 못하게 된 이야기,

'솜씨 좋은 흑인'으로 소개되는 "브리스터 프리먼"의 이야기 등


소로는 그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19세기 미국의 인종차별에 반대했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민, 이민자, 흑인 노예에 대한 이야기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그들이 가진 부나 명예가 아닌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자연 속에서 살아는 모습을 묘사하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그가 이 책에서 강렬한 언어로 인종차별을 고발하진 않지만 그의 글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소로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모두가 동등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받게 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여러 인물들을 회상하며 새로운 숲의 주민이 된 자신을 돌아본다.


"콩고드는 지금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건만, 더 크게 성장할 조짐을 보였던 이 작은 마을은 왜 몰락하고 말았을까? 자연의 혜택, 특히 물의 혜택을 입지 못해서 그런 걸 아닐까?(...) 바구니와 돗자리를 짜고, 마구간용 빗자루를 만들고, 옥수수를 말리고, 아마실을 잣고, 옹기그릇을 만들며, 그렇게 황무지를 장미꽃처럼 활짝 꽃 피우며 번성할 수는 없었을까? 그리하여 수많은 후손들이 조상의 땅을 대대로 물려받게 할 수는 없었을까?". (400, 401면)


" 어쩌면 자연은 나를 최초의 정착자로 삼고,지난봄에 지은 내 집을 이 작은 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집카지노 게임 사이트 삼아서 다시 시도할지도 모른다. (...) 나는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면서 숲의 새로운 주민이 되었고, 나 자신을 달래어 편히 잠들었다". (401명)


나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처럼 이웃을 바라보는 더 깊고 다정한 시선을 눈떠야겠다. 편견이나 차별 없이.



서은아 작가<매일의 영감수집을 읽는다.

이제 본격적카지노 게임 사이트 매주차 계획을 잡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 식대로 요약해 본다.


[1주 차 : 경험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 - 하루 중 어떤 경험 하나를 더 카지노 게임 사이트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을 한다]

예) 시간 : 매일 저녁 9시

장소 : 내방 책상

목표 : 평일 5일

집중 : 하루의 경험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적으로 설명해 보는 연습


하루에 하나씩 테마를 잡아 그것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적 글쓰기 연습을 해본다.


1일 차 - [일상]: 오늘 있었던 일 중에 하나를 자세히 묘사해 보기

예) 아침풍경 30분, 퇴근풍경 30분

2일 차 -[공간]: 오늘 갔던 장소 중에 한 곳을 정해서 묘사하기

3일 차 - [소비]: 오늘 어떤 소비를 했는지 써보기

4일 차 -[물건]: 가방 안의 물건 하나 골라 설명하기

5일 차 -[행동기억]: 4일간 애쓴 나를 위해 사진 한 장 찍기


영감수집을 읽다 보니 작년에 글쓰기 강연에 갔다가 해본 글쓰기가 떠오른다.


자신이 강연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일을 10분간 집중해서 써봤는데 그냥 스치듯 지나쳤던 나의 일상이 작은 의미가 되어 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은 것이다.


그 일이 벌써 11월이니까 오래전인데도 그 강연장카지노 게임 사이트 가던 내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그려진다. 그때 주변의 풍경, 차가 막혀 초조해했던 마음까지…


내가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해 주는 일.

나와 내 삶을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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