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노래] 자작시로 노래 만들기
작사_SMY
바람에 흔들리는 창밖의 카지노 쿠폰이
자꾸 흐릿해 보여 큰 일이야.
하지만 가끔 이렇게 네 생각해도 좋을 거야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에는
네가 선물해 준 카지노 쿠폰이 바람에 흔들려
너를 향해 접은 내 마음처럼
카지노 쿠폰 마주 보고 있을 땐 먼 미래만 얘기했지
이제 카지노 쿠폰 곁에 없는데
우린 마주 앉아했던 먼 옛일만 얘기하네
이제 카지노 쿠폰 몰라 볼 텐데
네가 선물해 준 카지노 쿠폰이 바람에 흔들려
너를 향해 접은 내 마음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창밖의 카지노 쿠폰이
자꾸 흐릿해 보여 큰 일이야.
하지만 가끔 이렇게 네 생각해도 좋을 거야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에는
우리 이제 카지노 쿠폰 안녕을 말하진 못하지만
카지노 쿠폰 안녕을 바라고 바랬으면 해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에는 말야
이렇게 카지노 쿠폰가 그리운 날에는 말야
바로 그런 날
우리 이제 카지노 쿠폰 안녕을 말하진 못하지만
카지노 쿠폰 안녕을 바라고 바랬으면 해
바로 오늘 같이 너와 나의 카지노 쿠폰이 겹치는 날
그런 날 그런 날
2022년에 써두었던 두 줄이 2025.5.4 노랫말이 되었어요.
요즘 드는 생각은 미완성이라도 뭐라도 써두면 그게 몇 년이 지나서 지금의 제 감정과 만나 새로운 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제 창밖에서 흔들리는 카지노 쿠폰 소리와 이 문장이 만나 노랫말이되었어요.
노랫말은 그냥 한 번에 쭉 자연스럽게 쓰였는데 막상 노래로 만들어보고 어색한 부분은 두세 번 수정해야 했어요.
무엇보다 원하는 멜로디를 찾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제가 원하는 느낌을 설정해도 랜덤으로 멜로디와 보컬이 바뀌기 때문이에요.
가사는 이별 후 이야기지만 슬프지 않고 밝은 멜로디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노래를 만든 후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이 노래를 커버해서 불러주는 상상을 덧대면 그것 또한 노랫말을 만드는 즐거움이 하나 추가되는 것 같아요.
바람 부는 날 풍경소리를 듣게 됐을 때 이 노래를 떠올리는 몇몇 분이 계신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https://suno.com/song/d6226f7a-87db-4814-9433-b69094002a8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