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그린 The 48 Laws of Power
2025년 4번째 읽기록
Words by Jeong-Yoon Lee
틱톡에서 책소개하는 컨텐츠에 현혹되어 읽게 된 로버트 그린의 인간 욕망의 법칙이에요. 영어 원서 제목은 "The 48 Laws of Power"이고 국내엔 2009년에 발행된 '권력의 법칙'으로 첫 출시가 되었더라구요. 요즘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때문에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 '로버트 그린'을 검색하니 2021년에 두 번째로 발행된 '인간 욕망의 법칙'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자기계발 종류의 서적은 20대에 가장 많이 읽었던 책으로 30대가 넘어서부터는 직업과 관련된 브랜딩, 마케팅 위주의 책을 읽다 보니 자기계발 서적을 오래간만에 읽게 되어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 왜 그렇게 이 책을 소개하는지 궁금해서 안 읽어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원서 북커버의 가운데 빨간색 라인에 POWER라는 단어가 강렬하게 끌어당기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북커버 디자인은 원서가 더 좋습니다. 영어만 잘했어도 굳이 책을 안 읽고 틱톡에 올라오는 영상만 들여다봐도 전반적인 책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컨텐츠들이 알고리즘을 타고 저에게 배달되더라구요.
인생을 살면서 도움이 될 48개의 카지노 가입 쿠폰이 소개됩니다. 하나의 카지노 가입 쿠폰에 따라 '카지노 가입 쿠폰의 사례→해석→카지노 가입 쿠폰의 열쇠→뒤집어보기' 순으로 소개되는데 사례에서 이해가 덜 되어도 해석과 열쇠 부분을 읽다 보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는 금세 파악할 수 있어서 쉽게 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보다 여백이 많고 내지까지 디자인이 들어가 있어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알고 있지만 행동이나 생각으로 실천하기 힘든 내용들이죠. 우린 다 알고 있잖아요? 그걸 실제로 써먹지 못하고 있을 뿐이잖아요! 삶이 지루해서 셀프 잔소리를 듣고 싶거나, 주변의 칭찬만 들어서 혼나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좋습니다. 읽다 보니 망각하고 있던 저의 고쳐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냥 그냥 지나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이 있었다면, 몇 번이고 곱씹어 보고 셀프 인터뷰를 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더라구요.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은 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지만 강렬하게 좋았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머릿속에 새겨놓고 사회생활하면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메시지들이 있는데 이 책이 다시 한번 그 부분을 건드려주니 좋았습니다. 첫 장부터 군주론의 글귀로 시작하거든요. 많이 긁힐수록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몇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는 게 아닌지라 시대별 환경과 상황만 달라졌을 뿐 인간의 심리는 비슷하다는 거예요.
내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치길 바라는 사람은 아니라서 감정에 휘둘리는 일은 그나마 적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기 검열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 확신이 줄어들어 소심하게 대처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더라구요. 사람은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으면 열정적으로 변하는 거처럼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게 만들려면 소심하게 대처하는 것보다 '대담한 행동'을 장착해야겠구나! 현재 나에게 필요한 카지노 가입 쿠폰이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왜 우리는 동갑에게 유독 예민할까?"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친구 관련된 카지노 가입 쿠폰도 나와서 신기해하면서 읽었어요. 저의 경우나 주변의 경우를 봐도 유독 동갑끼리 더 예민하게 구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35 친구를 멀리하고 적을 이용하라'를 읽다 보면 맞아맞아하면서 친구와 미묘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공감을 많이 얻을 거라 확신합니다.
48개의 룰을 다 숙지하고 지키는 세상 지혜로운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거예요. 48개 중에 10가지만 내 걸로 만들어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읽다 보면 이 책은 사기꾼이 읽으면 안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실제로 교도소에서 가장 많이 빌려 간 책이라고 해요. 성공한 사업가와 사기꾼은 한 끗 차이 같다는 생각이 강카지노 가입 쿠폰 듭니다. 이런 부분은 나도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 부분은 나에게 필요하다 요 정도로 긁히면서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불확실한 미래는 모두에게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에겐 믿고 싶은 의지하고 싶은 신과 같은 존재가 필요한 이유도 다 이런 불안전, 불확실한 미래 때문인 거 같아요. 역사나 과거를 모른체하면 안 되듯이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므로 나를 구원하고 싶다면 나를 바꾸는 게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이니까요. 저는 그럼 틱톡에서 영업당한 두 번째 책을 읽으러 가겠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