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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우키 Apr 28. 2025

창업을 향한 실전

새롭게 내 사업을 구상하려던 시기 주니어 어학원 프랜차이즈 리브랜딩 온라인 카지노 게임 컨설팅 제안을 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고 내 일을 시작하려던 참이라 여러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성 업무이긴 했지만 이 시점에 이 일을 맡는 것이 맞는지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직영점 리브랜딩인 만큼 개인이 단독으로는 다룰 수 없는 규모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었기에 시도해 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컨설팅이 진행되었고 종료 후 해당 그룹으로부터 리브랜딩 직영점의 원장직 제안이 이어졌다. 직접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운영하고 피드백을 가까이서 줄 수 있겠냐는 요청과 함께였다.


개인적으로 외부 컨설팅은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조직 안에 내재화하고 제대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왔기에 제안의 취지에는 수긍이 갔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남이 짜놓은 그림에 자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일을 그려가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또한 리브랜딩 직영 원장을 맡는 것은 신규 론칭에 버금가는 부담을 동반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도 망설여졌다. 고민 끝에 내가 제안한 것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현장에 적용되어 한 사이클을 돌고 그에 따른 피드백과 수정이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기간 동안만 함께한 뒤 역할을 종료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합류하여 온라인 카지노 게임 기획과 운영은 물론 초기 직영점의 전반적인 세팅과 운영 체계 구축에도 깊게 관여했다. 단순히 교육 온라인 카지노 게임 안착에 그치지 않고 인력 채용 운영 정책 수립 외국인 직원을 위한 매뉴얼 개정 등 실질적인 현장 운영을 주도했다. IT 시스템 구축 회계·비용 처리 브랜딩 법무 등 다양한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 나갔다.

이 모든 과정을 '내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단순한 교육자나 관리자의 역할을 넘어 사업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반을 아우르는 주체적인 자세로 임했다. 강사로서의 경험에 머물렀다면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었고 과거 기업에서 쌓은 HR 및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경험이 이 과정 전반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기존에 기업에서 HR 업무를 경험하지 않고 강사로서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어를 이어왔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당시에는 조금의 접점도 보이지 않았던 경험들이 몇 년이 지나 이렇게 빛을 발할 줄은 몰랐다. 일이 정리될 무렵 직영 외에도 새로운 원 오픈을 준비하는 등 추가 업무 요청이 이어졌다. 그러나 나는 초기부터 계획했던 방향에 따라 역할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연장 제안이 있었지만 내 일을 준비하기 위한 흐름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회장님은 "고생만 하고 나간다"라고 아쉬워했지만 나는 해야 할 것 이상을 충분히 해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남들이 3년은 걸렸을 일을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미련은 없었다.


#일#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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