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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작책쓰기 Nov 11. 2024

농업인의 날, 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을 받다

카지노 게임한 박스를 받았다. 1학년 담임, 보건, 돌봄 선생님 몫이다. 돌봄 선생님 절반 챙겨가시라고 메시지 보냈다. 행정실 주임은 꿀도 일일이 종이컵에 담아주었다. 돌봄 선생님용과 1학년 연구실용 두 컵을 받아왔다.

1교시 쉬는 시간에 잠깐 먹었던 카지노 게임은 따뜻했다. 아침에 죽 몇 숟가락 먹고 왔었다. 카지노 게임 덕분에 기운 냈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교장선생님이 전교직원에게 떡을 나누어 주었다. 21년 차 교사로 살고 있지만 처음 있는 일이다. 쉬는 시간 1학년 생활교육으로 분주하겠지만 얼른 건너와서 따뜻할 때 떡 하나 먹으라고 동 학년에 연락했다. 보건 선생님은 쉬는 시간마다 아동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식은 떡을 맛본 것 같다.

떡 덕분에 동 학년 오가며 얼굴을 본다. 떡 덕분에 행정실 식구들과도 눈 맞춘다.


음식 카지노 게임은 사랑이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들어 있다. 격려와 위로도 느껴진다. 특히 직장 내에서 교류가 뜸했던 구성원들을 연결해 준다.


바쁘다는 핑계로 동 학년과 식사 자리 제대로 못한 것 같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함께 하는 자리, 서로를 위한 격려엔 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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