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솔바우 Jan 12. 2022

까치밥

까치밥


달달하고 물렁한 홍시와

사근사근 베어 먹는 단감이 있고

성급한 마음으로 따먹으면

떫고 텁텁한 땡감도 있다


홍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느긋한 사랑도 있고

땡감우려먹듯

서둘러 가는 사랑도 있더라


그대여, 첫서리 못 기다

떠나도 할 수 없으나

까치밥 한 두 알 매달려 있거든

그 사랑 흔적으로 기억해주오






카지노 게임 추천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