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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풍제월 Apr 21. 2025

노란 카지노 게임 사이트 꽃을 보면서 측금잔화를 생각한다

측금잔화_30회


노란 카지노 게임 사이트 꽃을 보면서 측금잔화를 생각한다.

2025.2.15. 토(D-318)

아내가 휴무라 점심은 초밥집에 가자고 해서 11시 30분에 나가자고 했다. 어디냐고 하니 중랑구에 있는 김시우 초밥집이라고 했다. 273번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해서 그럼 점심을 먹고 복수초 꽃을 홍릉수목원에서 보여 주겠다고 하니 좋다고 했다.


11시 55분에 집에서 나왔다. 273번 이경시장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18분 뒤에 도착 예정이라고 했다. 18분이면 걸어서 가면 도착하지 않느냐고 하니 더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타고 갔다. 12시 24분에 도착하니 줄을 서서 기다라고 있다. 번호표를 받으니 앞에 5팀이 있다고 했다.


메뉴와 가격표를 문 앞에 걸어 놓았다. 아내는 김시우초밥(13천 원)을 나는 특선초밥(17천 원)을 먹겠다고 했다.실내로 들어가니 자리가 10자리 정도 있다. 4인석에 앉았다. 기본 샐러드와 장국을 가져다주었는데 음식을 기다리며 다 먹어서 음식 나올 때 추가하여 달라고 했다. 메인 메뉴가 나와서 아내한테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초밥을 하나 가져가서 먹으라고 했다.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다. 가성비가 좋았다. 스타벅스 중화역점에서 기프티콘 한 장과 추가요금 4,200원을 내고 커피와 빵을 사서 2층으로 올라갔다. 자리가 꽉 찼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인데 가끔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도 창가 쪽에는 보였다.


2시 24분에 나와서 273번 버스를 타고 국방대학원 앞에 내려서 홍릉숲으로 갔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핀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카메라와 휴대폰을 들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찍고 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다. 지난 2월 1일 왔을 때는 꽃망울만 보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개화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보였다.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눈 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다.카지노 게임 사이트(福壽草)는 한자로는 복과 장수를 의미한다. 황금색 잔 모양을 닮아 측금잔화(側金盞花)라 불리는 좋은 의미의 꽃이다.


황금색 잔 모양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핀 모습을 보니 겨울을 견뎌내고 봄의 기운을 전하려는 보이지 않는 포스가 느껴졌다. 이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서 잡기 위해서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나도 가까이서 몇 장면을 찍었다.가까이서 보니 정말 황금잔 속에 황금을 잔뜩 담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황홀하고 아름답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모습에서 충분히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새해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기운을 받았으니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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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잔 모양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꽃(홍릉수목원, 2024.2.15)


바로 인근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가 보았다. 아직 낙엽을 덮어 놓았는데 살짝 들쳐 보니 꽃을 피우고 있지 않고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이다. 이렇게 조그마한 꽃망울에서 황금잔 모양의 꽃을 피운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조그마한 꽃망울 속에서 활짝 핀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상상하면서 우리가 이해 못 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숙연해졌다.


아내는 먼저 가고 몇 가지 수종을 더 둘려보고 간다고 했다.산수유 꽃망울을 카메라에 담았다.꽃망울이 막 터지기 직전이다. 봄이 오면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꽃이다.붉은병꽃나무 겨울눈도 관찰하였다.인동과 이다. 붉은색 꽃이 핀다고 해서 붉은병꽃나무이다. 병꽃나무보다 소지가 붉다고 했는데 이 나무는 소지에 붉은색이 거의 없다. 환경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 생각했다. 곁눈은 가지와 나란히 붙어있다.


만병초 겨울눈도 살펴보았다.진달랫과의 상록관목이다. 꽃눈은 가지 끝에 잎눈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흰섬개회나무 겨울눈도 루페로 관찰하였다.섬개회나무는 수수꽃다리속 물푸레나무과 이며 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꽃잎이 흰 것을 흰섬개회나무라고 한다. 마주나기이다. 겨울눈에서 막 새순이 나오려고 하고 있다. 그만큼 봄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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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만병초 꽃눈, (우) 흰섬개회나무 겨울눈


반송을 보면서 지난 첫눈 때 피해를 입지 않고 잘 견뎌준 것에 대한 고마운느낌이 들었다. 여기저기 피해를 입은 나무를 보니 포토존에 있는 반송이 고귀하게 느껴졌다. 눈의 무게를 이긴 네가 더욱 자랑스럽다고 한마디 건넸다.마지막으로 쉬땅나무 겨울눈을 관찰하였다.겨울눈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장미과이다. 눈 껍질이 약간 발그스레하고 겨울눈이 도톰하다. 어긋나기이다. 홍릉숲에 남아 있는 잔설이 오는 봄을 재촉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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