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야,
엄마가 요즈음 엄마의 유산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배우게 되는 것이 참 많아.
이곳은 단순한 글쓰기 모임이 아니야.
서로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영혼의 공동체,그리고 상상이 현실로 변하는 마법의 공간이라는함께 작업하는 '꿈꾸는 나비’님의 말처럼, 우리가 쓰는 글은 단지 출간을 위한 작업을 넘어선 삶의 진짜 의미를 찾는 여정이야.
각자가 자신의 글을 쓰기 위해 몰랐던 자기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깨지기도 해.
그리고 그 깨진 조각들이 서로 섞이고 융합되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겪고 있단다.
그리고 그 창조된 것은 내 손에서 나와 다시 우리들 안에서 서로가 가진 것을 꺼내주며한 번 더 빛나게 돼.
이건 마치, 땅 속 깊은 곳에서 석탄이 강한 열과 압력을 받아탄소의 결정구조가 완벽하게 재배열되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되어가는 과정(주1)과 같아.
그렇게 탄생한 단단함과 반짝임은, 서로에게 빛이 되고 반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서로를 비추고 있어.
그렇게 우리 모두는매주 조금씩 단단해지고, 더 빛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
이곳은 석탄이 다이아몬드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스스로의 연마장이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빛이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장이야.
엄마는 이곳에서 ‘함께’와 ‘공존’이라는 말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어.
예전에 엄마는 내 안에 있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고,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단다.
무언가를 빼앗길까 두려워 손을 꼭 쥐고, 주위의 빛들을 스스로 차단하며 살아왔어.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어리석고 옹졸한 모습이었지.
그런데 ‘못난 나’를 내려놓고 나니,다른 사람들의 진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
그들이 내것을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을알게 되었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주려는 존재들이란 걸깨달았단다.
그렇게 엄마를 내려놓고서야, 주위 사람들을 의심 없이 온전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아직 부족하고,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그들 안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단다.그리고 그들로 인해 엄마도 엄마 안에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어.
그 과정들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몰라.
어제는 엄마가 하고 있는 새벽독서모임에서 ‘위대한 장터’가 열렸어.
“내가 가진 것을팔고 신이 가진 위대한 것을 사자”는 리더님의 말로 시작된, 우리만의 영혼의 장터였지.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과 공감력을 팔고, 뛰어난 논리를 사겠다는 분,
자제력이 부족한 나를 내놓고,절제를 사겠다는 분,
사유의 깊이를 내놓고,맞짱뜨는 용기과 자신감을 사겠다는 분,
깊은 사유로 잔잔함을 갖고 계신 분은 누군가의 꼼꼼함을 사고 싶다고 말했지.
그 외에도 젊음과 패기, 유머감각, 사업수단, 명철함 등...우리 모두가 자신이 갖고있는 것을내놓고, 서로의 강점을 사고 싶어 했어.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알게 되었어.
내가 미워했던 내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빛이 될 수 있음을.
상대의 빛이 내게 와서 더 큰 나를 완성해주는 조각이 될 수 있음을.
그리고 깨달았어.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갖고 있는 나의 장점을 더 빛나게 해야 한다는 걸.
내 안의 힘을 더 깊이 껴안고, 그것을 단단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걸 말이야.
그렇게 우리 모두는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서로의 열과 압을 견디는 훈련을 해나가고 있어.
이것은 위대한 공존, 위대한 성공, 그리고 공진화의 과정이야.
이제 엄마는 정말 느껴.
'카지노 게임 사이트'라는 의미, '공존'이라는 의미를.
혼자서는 결코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없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을 때 더 큰 열과 압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 힘으로 더 빛나고, 서로의 빛으로 인해 나도 밝아지는 거야.
이것이 지금 엄마가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야.그리고 오늘 이 글은 엄마 스스로에게 다짐하는글이란다.
엄마가 가는 길에 너와 우리가족,엄마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에너지를 품고,더 큰 나를 드러내기 위해 나아갈거야. 이 길은나 혼자의 길이 아니기에 이제는 더욱 겸손하고, 말 한마디,행동 하나, 말투와 눈빛,나의 생각까지도 나에게서 나간에너지가 모두를 이롭게 하도록 엄마를 더 단련해 나갈거야.
이 글을 너와 나눌 수 있어서 엄마는 참 고맙고 행복하단다.
엄마가 어떻게 이 길을 걸어가는지,지켜봐줘.
사랑해.
주 1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웅진 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