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12월 31일에 태양의 경배 54배를 드렸습니다. 불교의 108배를 54배로 줄이고 요가 형식으로 변형한 경배입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내년도 무탈하고 별일 없이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절을 하고 왔습니다. 불교에서는 무릎을 바닥에 꿇고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자세가 있다면, 요가에서는 빈야사처럼 4-5가지의 동작을 혼합하고 양손을 하늘 향해 높이 올리는 자세가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절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서 뿌듯했습니다. 대신 당이 떨어져 단백질바를 폭풍 흡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