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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elyn H Apr 25. 2025

“커서 뭐 될래?”

이 질문, 이번엔 스킵하려고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면 뭐하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아직 멀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미래의 일도 아닌지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게 됩니다.

이미 석사 과정을 마쳤거나 곧 마칠 예정인 주위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박사 과정으로 진학해서 강단에 서고 싶다는 분들 혹은 지금의 커리어와 연계하려는 분들로요. 물론 겸임교수님들을 보면 둘 다 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아주 배제할 선택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온라인 카지노 게임할 즈음엔 무게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조금 쏠리는 것 같더군요.


제 경우는 20년을 훌쩍 넘도록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이제 공부를 하고 있고 (자발적이든 아니든) 첫번째 은퇴를 수년 안에 맞닥뜨릴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어느 쪽이어야 맞는 걸까요. 슬슬 회사의 업무는 페이드 아웃시키고 공부에 전념하여 박사 과정까지 쭉 한 우물을 파는 것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일을 찾으면서 동시에 보험삼아 공부를 겸하는 것이 맞을까요.

사실 정답은 없을 겁니다.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어떤 선택이 나의 생계에, 자아실현에, 궁극적으로 행복에 가장 바람직한 선택인지는 그 길을 가보기 전까진 절대 알 수 없으니까요.그저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누가 당장 “Kaylen님, 석사 마치면 박사 가실 거에요?”라고 물어도 시원하게 돌려드릴 답이 없네요. 아마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지금 한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다가오는 내년이 되면 지금 정한 마음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고, 아예 생각도 못한 제3의 선택지가 주어질 지도 모르고요. 정말 불확실성 그 자체네요.

그래서 저는 이 무한히 열린 가능성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 1막을 정리하면서,제 2막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로 한껏 벅차오름을 느끼고 싶습니다. 무언가 쫓기듯 살아왔던 저이지만,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어도 남은 것이 별로 대단할 것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서서히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태도도 바뀌었습니다.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순리 같은 거라면, 적어도 앞으로 할 게임 정도는 제가 고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 보이지 않게 강요당하던 삶에서 슬슬 벗어나고 있는데, 또다시 강박에 시달리며 스스로족쇄를 미리 걸어두고 싶지 않거든요.

이제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소리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부를 좀 더 해보기로 했으니, 아마 연말쯤이면 내년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제 마음이 알려줄 것 같습니다. 그걸 믿고 “나중에 뭐가 될까?" "어떻게 하지?”와 같은 막연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질문은 과감히 건너 뛰겠습니다. 이번엔 진짜 스킵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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