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것도 자신의 평화로움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세상이 어지럽다.
'누군가'는 죽었고, 그 죽음이 '어떤 이'때문이라 하고, 또 사람들은 그 '어떤 이'를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며 꾸짖느라 바쁘다. 온통 세상이 시끄럽다.
누가, 누구에게, 누구를 위해......
그렇게도 우리들은 서로 다들 상처를 주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전에도 언론과 사람들의 입과손을 통해서 그렇게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었나?
사람들이 연예인들을 너무나 쉽게 가십거리로 욕할 때마다 나는 불편했다.크든 작든,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손절하겠다'며 말하기도 하고,'다시는 그들의 작품은 보지도 않겠다', '노래는 듣지도 않겠다' 등너무나 쉽게 욕하며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람들도 많았다.
과연 그대들은 얼마나 떳떳하고 당당한 삶을 살고 있기에 그렇게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의 삶과 실수를 판단하고, 비난하고 있는 걸까?
요즘 한국 뉴스는 잘 안 보려고 노력온라인 카지노 게임데 한국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그래도 나는 뉴스보다는 예쁜 것만 보고, 예쁜 이야기만 하고, 예쁜 말과 생각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람들하고만 지냈으면 좋겠다.어지러운 생각 속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단 생각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복잡한 한국으로 뭐 하러 돌아가나, 그냥 여기에서 평화롭게 살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번에도 그렇다. 전부터 '죽은 이'에게 언론과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았다. 분명히 기억한다. 그가 나올 때마다 '불쌍한 척 쇼한다'며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정신 못 차리고 또 그 와중에 술파티를 한다'며 욕하는 기사와 수많은 사람들의 글을 종종 보곤 했었다.
나는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에 이렇게까지 열 내고 비난해야만 하나?'였다.
그리고더 이상한 것은그가 죽은 후에야, 이제 와서 '그때 그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라며,또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을 욕하며 세상을 온통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는 거다.
너무나 쉽게 말하고, 너무나 쉽게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가십은 사람들 기억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사라질 거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그렇게도 중요한 일인가? 아니,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또 빨리 잊기는 하는 것 같다.뜨거웠던 관심도 한때 잠시만 그러다가 만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안 좋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모멸감을 느껴야 하는 당사자들은 지옥에서 살 거 같다.
요즘에는 일반인들도 방송에 나오면 반 연예인이 되어서 그들에게 쏟아지는 악플과 잘못된 관심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방송과 언론에 한 번쯤 나온 사람들이라면, 여러 사람들의 비난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감당할 자신과 책임이 있어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니까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게 당연하고, 잘못하면 꾸짖어야 하는 게 그렇게도 당연한 일인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니까, 또는 사람들의 관심 때문에 돈을 버는 사람들이니까 비난도 당연히 감수하고 받아야만 하는 것일까?
알려진 사람들이니까 여러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틀린 건 아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는 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것들이 타인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음에도 왜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또 다른 이의 인생'을 그렇게도 쉽게재단하고 판단해야만 할까? 그 끝은 누구를 위하는 길이고, 무엇을 위하는 길일까? 이러한 현상이 과연 옳은 것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
내가 프랑스에 와서 '가장 좋다'라고 느끼는 것은조금이나마 내 마음의 평화를 찾은 걸 거다.
복잡한 한국 뉴스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여유 없이, 쉴 틈 없이 돌아가야 하는 일상에서 가끔은 물리적 '쉼'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쉼'이라는 게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럴 때 쉬어 가지 않으면, 모든 것을 온전치 못한 방식으로 다 멈춰버리고 싶을까 봐 나에게는 잠시라도'특별한 쉼'이필요했다.
그것은 단순히 집에 틀어박혀 있는다거나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저 잠시 멈추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조금은 벗어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거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관련 소식에서 멀어지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도 잠시나마 거리 두기를 하면서 나만의 시간에서, 나의 평화로움을 깨지 않는, 그 시간은 필요했던 것 같다.
국내 여행도 좋지만 내가 전부터 해외로 다니는 여행을 더 즐겼던이유도 잠시나마 나의 평화로움을 찾기 위한 방법이었던 거다. 열심히 일한 나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보상해 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주변으로부터 벗어나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것들로부터 자연스레 나를 차단하는 거였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나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평화로운 한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그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부디, 요즘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도 힘들고 지친, 한국인들이 잠시라도 쓸데없는 가십거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평화로움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어지럽고 힘든 세상에서 부정적인 상념들로 시간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도 나 역시 쓸데없는 상념에 사로잡혔지만, 다시 나는, 나의 마음의 평화와 소소한 행복을 위해 좋은 생각만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