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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Mar 11. 2025

Harvey Pass via 카지노 게임 Lake

밴프 국립공원 Two Jack 카지노 게임side 캠핑스토리와 함께

2016년 8월 31일, 중학생이 되는 영진이의 새 학기를 앞두고 셋이서 2박 3일 캠핑 겸 카지노 게임을 떠났었다.밴프와 자스퍼 국립공원을 통틀어 우리가 최고로 꼽는Two-Jack 카지노 게임side캠핑장을 운 좋게 예약할 수 있었다. 영진이에게 best part of camping은 카지노 게임도 불피우기도 아니었다. 밴프 가는 길에 항상 들리는 캘거리 근처 Crossiron Mills 아웃렛 Indigo에서 엄마아빠의 기분에 따라 건질 수 있는 책이 영진이를 가장 행복하게 했다.


눈 나빠진다고 어두운 곳에서 책 못 읽게 하는 엄마 vs. 헤드렌턴을 찾아 머리에 끼워주는 아빠.

영진이는 여전히 지금도 아빠랑 짝짜꿍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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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조그만 트레일러가 있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고 뽀송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10년을 사용하고 구매가격보다 100만원을 더 받고 처분했다.


쇼핑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캘거리 아웃렛은 참새가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이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항상 점심을 핑계로 들리지만 어쩌다가 좋은 가격에 득템을 하면 캠핑을 하는 내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아웃렛 Crocs매장에서 Clearance에 추가로 buy one, get one free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었다.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딜이지만 요런 조건으로 살 수 있는 물건들은 뭔가 야시꼬리하다. 그리하여 남편의 미키마우스 파란 크럭스와 내 쪼리 크럭스 두 개를 단돈 20불에 집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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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곳마다 남편의 파란 크럭스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Two Jack 호숫가에서 둘이서 새 쓰리빠를 신고 포즈를 잡아보았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슬러퍼를 신고 있다


한참 캠핑을 다닐 무렵 짐이란 짐은 모두 싣고 자전거까지 차뒤에 매달고 다녔었다. 이날은 캠핑장에서 온전히 휴식하는 날, doing nothing day 였다.


Harvey Pass는 Lake Louse에서 1번 하이웨이를 따라 밴프 쪽으로 30분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바로 Bourgeau Lake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이곳 카지노 게임을 위해서는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8월 말, 노릇노릇 가을이 느껴지는 여름 끝자락, 모기 없고 너무 덥지 않고 이곳은그 당시 우리가 꼽는록키의 아름다운 2nd ranking 트레일 (1st - 요호 아이스라인)이 되었다.


카지노 게임을 사랑했던 이 남자. 어딜 가는 줄도 모르고 조수석 와이프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운전하고 산에 올랐었다. 이젠 고혈압, 갑상선,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며 몸을 사린다.


카지노 게임 Lake를 지나 땅바닥에 주저앉은 아들. "이산 넘으면 저산, 저산 넘으면 또 산" 영진이가 더이상 못간다고 주저 앉았고 남편이 물을 주며 살살 달랜다.


우리 카지노 게임 선두는 항상 아들이었다. "영진아, 슬로우 다운"을 외치며 나는 저 뒤에서 힘들어했었다. 저멀리 선샤인메도우, 그리고 Mount Assiniboine이 보인다.


이곳 트레일은 매우 아름답다. 하지만 너무너무 길다. fitbit을 착용했었는데 36,000보, 300층의 계단을 올랐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었다.


이런 추억의 날들이 그립다.

영진이는 대학교 3학년, 학교 공부에 바쁘고, 우리와 함께 더 이상 캠핑도 카지노 게임도 하지 않는다.

남편은 고혈압으로 2500미터 이상 산에 올라가면 매우 힘들어한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을 즐기고 현재를 살아가길~




Length: 18.7 km

Elevation: 1,283 m

AllTrails 링크:https://www.alltrails.com/trail/canada/alberta/카지노 게임-pas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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