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의 임진왜란, 쇄미록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과 같은 전쟁통에 삶을 낱낱이 기록한 책이 있다. 피란 중에 보고 듣고 경험한 바를 적은 기록이며 관료가 아닌 일반 선비가 기록한 책이라 남다른 시선으로 전쟁의 실상을 바라볼 수 있다. 미화되거나 정치적인 관점이 담겨 있지 않은 날 것 그대로 전쟁의 참상을 기록했다.선비 오희문의 일기 『쇄미록』이다. 쇄미의 뜻은 초라하고 보잘것없다는 뜻이다.
전쟁 중에 적군과 싸우는 군인들도 힘들고 어렵지만 더욱 힘든 쪽은 일반 백성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해전을 거듭하며 왜군과 싸운 전쟁 기록이라고 한다면 오희문의 쇄미록은 일반 백성들이 살기 위해 피란 가고 피란지에서 먹고살기 위해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삶의 기록이다. 오희문의 쇄미록은 이순신의 난중일기, 유성룡의 징비록과 함께 제3대 임진왜란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열두 살의 임진왜란』은 오희문의 쇄미록을 좀 더 읽기 쉽게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책이다. 열두 살 소녀가 어떻게 전쟁 중에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가족들을 잃고 마지막 남은 오빠를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기록한 쇄미록과 같은 일기는 훗날 카지노 게임 사이트적 사건을 뒤돌아 보는데 훌륭한 참고자료가 된다.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국정 문서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된다. 한 가지 사건을 바라보고 평가하는데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된 자료가 있다면 폭넓게 해석할 수 있고 왜곡된 평가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읽어내야 한다. 남들이 떠먹여 주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물론 오래된 기록들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열두 살의 임진왜란』이 좋은 예다. 쇄미록의 원전은 어른들이라도 읽기가 쉽지 않다. 누군가 오늘날의 언어로 해석해 놓지 않으면 단지 카지노 게임 사이트적 유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의 언어로 해석해 놓는 작업이 필요하다. 쇄미록은 그 기록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받았다.
박물관 안에만 고이 모셔 두면 보물의 진가를 알 수 없다.읽혀야 카지노 게임 사이트.전쟁의 실상을 극복한 우리 선조들의 삶을 읽을 수 있도록 다시 해석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