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굼
고통은 어느 날
조용히 찾아와
몸보다 먼저 마음을 누른다
청년아 달리다굼
시간은 의식에 따라
더디게 혹은 빠르게 흐르고,
호흡조차 아픈 날들
그 속에도상처를 치유하는 소망은 있다.
너는 나의 선물
사랑스럽지 않을 때
눈에 띄지 않을 때가 없었다
청년아 달리다굼
너의 삶 속에
모든 순간 실수가 없으신그사랑
스테인글라스를 통과하는 햇살처럼
조각조각 상처 난 몸을 치유하고 있다.
사랑, 침묵 속에서
셀 수 없는많은 기적들이
네 안에서 피어나고 있다
청년아 달리다굼
상처 아물어가는 과정,
믿고 기다리는 사랑이다
소리 없는 회복을 품은 너
조용한 기적,인생 분명히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