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연장 400.7㎞, 유로연장 510.36㎞이다. 발원지로 주장하는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연못을 비롯하여 서너 곳이 있는데 태백시에서는 황지연못만을 발원지로 인정한다.
상류부에서는 안동을 중심으로 반변천(半邊川)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곡류하다가 함창(咸昌) 부근에서 다시 내성천(乃城川)·영강(嶺江) 등 여러 지류를 구심상(求心狀)으로 받아들이고, 유로(流路)를 남쪽으로 돌려 상주(尙州) 남쪽에서 위천(渭川)을, 선산(善山) 부근에서 감천(甘川), 대구(大邱)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남지(南旨) 부근에서 남강(南江)을 합친 뒤 동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삼랑진(三浪津)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을 합치고 다시 남쪽으로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카지노 게임 추천은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400㎞ 상류의 안동에서도 해발고도 100m에 달하지 못하고, 퇴적이 심한 하류부에서는 천정천(天井川)을 이루는 데다가 삼랑진에서 물금(勿禁) 사이의 약 19km 구간은 홍수 때 강물의 소통이 잘 안 되는 협착부(狹搾部)를 이루어, 지류 남강에 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범람이 심했다.
김해삼각주(김해평야)를 제외하고 강 연안을 따라 소규모의 평야가 펼쳐져 있을 뿐, 넓은 충적지는 비교적 적다. 주요 평야는 상류부의 안동분지, 중류부의 대구분지, 하류부의 경남평야로 나뉜다. 안동분지는 여러 지류 연안의 침식분지들이 연결된 규모가 큰 평지이고, 대구분지는 본류와 금호강·감천 외 여러 지류 연안에 수지상(樹枝狀)으로 분포하는 평야이며, 경남평야는 창녕(昌寧) 이남의 본류 연안과 남강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평지 및 김해삼각주를 포함한다.
1969년 남강에 건설된 남강댐과 1976년 건설된 안동댐은 수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에 기여하는 한편, 각각 1만 2600kW, 9만 kW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유역의 농업·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옛날에는 내륙지방의 교통동맥이 되어 조운(漕運) 등에 크게 이용되면서 강기슭에 하단(下端)·구포·삼랑진·수산(守山)·풍산(豊山)·안동 등의 선착장이 번창했고, 6·25 전쟁 당시에는 유엔군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했다. 한편 김해삼각주 말단부에 있는 을숙도(乙淑島) 일대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철새도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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