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다섯 카지노 게임! 무작위로 뿌리기
[출판으로 이어지는 카지노 게임 노하우 2편]
어떤 카지노 게임가 출판으로 이어질까?다들 하는 실수가 비슷해서 ‘투고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다섯 카지노 게임’ 형태로 정리해 봤다. 이 다섯 카지노 게임에 혹시 자신이 해당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하면서 살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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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최대한 많은 출판사에 무작위로 카지노 게임’다.일단 많이 뿌리면 많이 거둘거라는 생각에, 구글에서 출판사 이메일을 검색한 후에(혹은 알음알음 공유된 엑셀시트에서) 단체 메일을 뿌리는 걸 많이 봤다. 그 방법을 왜 추천하지 않는지 말해 보겠다.
물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출판사 문을 두드리는 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 출판사가 보내는 이의 글을 스팸으로 인식하게 된다. 투고 메일을 받았는데 메일 제목에 우리 출판사 제목도 없고, 편집자 이름도 없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메일을 열어봤는데 함께 받는 사람 목록이 백 개가 넘는다면? 그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삭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우리 출판사랑 잘 맞는 원고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작가지망생도 그렇게 많이 뿌렸는데 답이 오지 않아서 허망할 수도 있고. 노력이 보답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계속 쓰려는 마음을 지속하기 힘들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다시 세 카지노 게임 방법을 제안해 보겠다.
1)내 글과 가장 비슷한 책을 찾는다.내 글이 육아에 대한 에세이라면, 육아에 대한 에세이를 검색해서 결이 맞는다 싶은 책을 리스트업 하는 것이다. 만약 내 글이 주식투자에 대한 노하우라면, 주식투자에 대한 경제경영서를 검색해서 비슷한 콘텐츠를 낸 책을 리스트업 하는 거다.
2)리스트업한 책의 카지노 게임를 찾는다.특별히 마음에 드는 출판사가 있다면 뒤에 판권지에서 담당자의 이름을 확인한다. 어떤 편집자가 편집했는지 확인하는 거다.
3)인터넷에서 출판사를 검색해서 투고하고, 투고 메일 제목에 ‘OO출판사의 OO편집자님께’라는 내용을 넣는다.그리고 어떤어떤 책을 재밌게 읽었는지, 이 출판사라면 내 책을 잘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왜 들었는지 이야기해 보는 거다.
나와 결이 비슷한 출판사를 찾았을 때의 장점은 많다! 먼저 출판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으로는 출판사의 마케팅 방향이나 책의 표지나 제목을 결정할 때의 고민의 결이 비슷해서 편하다. 나는 자극적으로 가고 싶은데, 출판사가 너무 조심조심 접근하는 편이라면 서로 충돌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나는 너무 상업적인 포장을 하고 싶지 않은데, 출판자가 지나치게 자극적인 멘트로만 마케팅하려고 한다면 서로 부딪힐 수도 있다. 출간 과정에서 서로 합을 맞추고 조율할 때 좋다. 이건 곧 좋은 책 출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까지가 두 번째다. 그럼 세 번째는 뭘까? 다음 글에서 마저 이어가 보겠다. 도움이 된다면 하트 눌러주길! :) 누르면 기분도 좋아질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