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밥벌이하며 살고 있다. 문예창작과나 국어국문학과를 나오지도, 등단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고만고만하게 먹고사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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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제안 내용을 뭐라고 썼는지 말해보겠다. 내가 호텔에 제안하는 방법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그중 효과가 가장 좋았던 건 두 번째 방법인 이메일이었다. 무슨 말을 쓰냐고? 호텔과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을 내놓는 거다. 보통 호텔이 거래를 원하는 물건은 아래와 같다.
1)팔로워가 많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버의 호텔 리뷰 영상
2)팔로워가 많은 블로거의 호텔 추천 영상
3)SNS 인플루언서가 호텔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업로드
이중에 내가 가진 건 하나도 없었다!
1)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채널도 없었고
2)블로그는 하루 방문자가 30명 남짓이었고
3)SNS 팔로워는 2k뿐이었거다(보통 호텔은 1M 이상은 원해)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었다.
호텔이 1), 2), 3)을 원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 봤다. 결국 ‘홍보’다. 홍보라는 건 채널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콘텐츠’도 중요한 걸로 알고 있다. 설득의 포인트를 후자로 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채널’에서는 영향력이 없어도,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거다.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밥벌이하는 사람이라서, 글로 쓰는 호텔 리뷰라면 근사하게 만들어줄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호텔을 설득하고자 만든 논리는 다음과 같았다
“나는 한국에서 글로 밥벌이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다. 치앙마이에서 한달살이를 하면서 나의 독자들에게 치앙마이 살이에 대해 에세이 레터를 보내고 있다. 채널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호텔에 대한 정말 근사한 리뷰를 작성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전에 이런이런 작업을(레퍼런스 링크를 추가함) 했기 때문이다. 내 콘텐츠는 이런이런 면에서 차별화된다.”
전체적인 논리는 잡았지만, 설득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추가한 디테일은 다음과 같았다.
1)수치 추가하기. 모든 논리에 숫자를 더하기. 예를 들어 ‘나는 15년간 전업 작가로’라거나. ‘너희 글에 대한 예상 조회수는 1만 건’이라는 식으로. 숫자가 낮다고 쫄 거 없다. 부풀릴 필요도 없고. (협찬도 협업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은 결국 다 들킨다!) 숫자를 넣는 것만으로 나라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더할 수 있었다.
2)내가 가진 채널의 장점 어필하기. 밀고 있는 채널의 강점을 어필하는 거다. 예를 들어 볼겠다. 유튜브는 안 해도 브런치를 한다면? 브런치의 강점을 어필해 보는 거다. 브런치는 텍스트 기반 채널에서는 한국 최대 규모라는 식으로. 만약 블로그는 안 해도 구글 리뷰는 꾸준히 남기는 사람이라면? 구글 리뷰에 대한 강점을 어필하는 거다.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열어보는 건 구글 지도와 리뷰라는 식으로. SNS는 안 해도 팟캐스트는 한다면? 팟캐스트의 강점을 어필하는 거. 팟캐스트는 소수의 대상을 타깃으로하는 대신, 집중력 있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가지고 있다고. 호텔 쪽에 ‘세상에 유튜브와 블로그만 있는 게 아냐!’ 이렇게 말해주는 거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매력적인 제안을 위한 진짜 핵심적인 노하우가 남았다. 바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다.
네 번째로, 내 제안을 더 매력적으로 바꾸기에 대해 써보겠다.온라인 카지노 게임 블로그도 잘 안 하는 사람들은, 제안서에서 유튜브나 블로그 이야기는 아예 안 하는 게 낫다. 이길 수 없는 전장이니까. 그럼 어떻게 하냐고?
대신 내가 잘 싸우는 필드에서의 매력을 어필해 보는 거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아는 분야는 어디? 자기소개할 때 조금이라도 내세울 수 있는 건 어떤 거?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고살다 보니 공공기관과 일할 일이 많았다. 클라이언트가 주로 서울시나 문화재단 같이 신뢰를 줄 수 있는 곳이었다 나는 그걸 밀어보기로 했다. 예전에 서울시 용역기관의 외주로 국내 숙박업소들에 대한 시리즈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내 프로필링크에서 볼 수 있다) 그 링크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너희 서울 알지? 글로벌 시티! 나는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청탁을 받아 숙박업소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사람이야. 너희도 ‘서울시의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작가의 리뷰를 받아보지 않을래?”
아직 마지막 방법이 남았다. 그건 다음 글에서 확인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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