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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국 Oct 29. 2023

키 163cm를 150cm로 만드는 나

그리고 174cm를 190cm로 만드는 와이프

/@colloky/195


온라인 카지노 게임아내가 찍은 시우


작년에도 비슷한 맥락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지금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아들의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다. 포즈를 잡기도 하고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예쁘게 담는다.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작품의 척도는 아니겠지만, 분명 그만큼 영향을 끼친다. 내가 아들을 담은 사진들보다 아내가 찍은 사진들이 월등한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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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시우의 참된(?)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순간의 찰나에 지나가버리는 우습고 귀여운 모습을 좋아한다.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을 준비를 마친 뒤 남기는 그런 사진 말고, 눈곱이 끼고 발냄새를 맡고 땅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그런 모습을 좋아한다. 물론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먼저 웃음이 나온다. 그걸 보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아들을 챙기진 않고 장난만 친다며 나를 혼낸다.


내가 찍은 시우

순간의 감동을 남기기엔 사진으론 부족하다. 영상을 찍으려 하면 아들은 귀신같이 알아채고 행동을 멈춘다. 그래서 내 폰에는 아들의 독사진은 많지 않다. 대신 온라인 카지노 게임와 아들이 같이 있는 사진이 많고 가족 모두가 함께 찍은 셀카가 많다.


내가 찍은 사진
내가 찍은 사진


내가 찍은 사진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어지러운 집 상태가 그대로 나오게 사진을 찍고 그 사진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린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지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그만큼 사진의 배경을 중요히 생각지 않고 온전히 대상만을 신경 쓰는 내 특성을 알 수 있다. 내가 시우랑 함께 길에서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둘이서 뛰어다니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재지를 한다.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였는데, 아들과 나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시우가 더 크면 부끄러움이 많아지려나? 아빠는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끄럽지 않은데,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세계시민이자 올바른 사회의 구성원이기에 피해를 주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의무교육의 총아는 나보단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게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이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노력과 헌신으로 아들과 나는 점점 성장한다. 철없는 어른을 진정한 성인으로 바꾸는 일은 고된가 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화를 내는 횟수가 줄지 않고 점점 늘어나는 걸 보면.


P.S -키 163cm를 150cm로 만드는 나.

그리고 174cm를 190cm로 만드는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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