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남의 일은
너무 쉬워
열정 일꾼의 표정이 어둡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어떻게 돌보지 고민이라고 한다. 꼰대 일꾼은 아주 쉽고 명쾌하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육아휴직 쓰면 되잖아."
남의 일은 참 쉽기에 우리는 가벼이 부추긴다. 내 사정은 특별하고 어렵다. 하고 싶었던 중요 프로젝트도 수행 중이고, 진급도 다가오는데 육아휴직으로 뒤처질 것만 같아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쉽게 부추기는 꼰대 일꾼이 밉다~ 미워!
상대의 고민을 진중히 들어주는 하루가 되길. 가벼이 부추기지 않기를 다짐하며.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