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 좋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선언을 한 것은 좋았지만, 정작 나는 그에 수반되는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맨땅에 헤딩이다. 처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선언 글을 올리고 다음 글을 올리는 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맨땅에 헤딩하다가 머리를 다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나는 내 웹소설 브랜드 사이트를 따로 운영할 생각이었고(왜 이런 길을 택했는지는 추후 다른 글로 설명하겠다.), 그것 때문에 웹 빌더 서비스 '아임웹'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임웹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 제작의 기초 강의를 들었다. 2시간짜리 강의를 듣고 깨달은 것은 내가 얼마나 부실한 생각으로 시작했는가 하는 자기반성이었다. 나는 내 사이트의 기본 구조마저 잡지 못한 상태였다. 메인 페이지에 어떤 메뉴를 넣을 것인지, 그 메뉴에는 무엇을 넣을 것인지 말이다.
다행히 지금은 작게나마 구조를 짜는 데는 성공했다. 내 웹소설 사이트의 메인 메뉴는 3가지다.
about : 내가 쓰는 소설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다룬다.
novel : 메인 연재 공간.
column : 소설의 배경이나 인물에 대한 보충설명. 혹은 독자의 질문에 긴 답변이 필요할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about에 넣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쓰는 것도 고전 중이다. 단어와 문장은 많이 있는데 그것이 한 문단으로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깨달은 사실이 또 하나 있다. 지금까지 나는 브런치에 글을 발행할 때, 닥치고 브라우저부터 먼저 열었었다. 그러다 보니 나의 글은 때때로 감정에 치우치는 문제가 있었다. 감정만 앞세워서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아마추어라면 모를까, 카지노 게임 사이트딩에 도전하는 나는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이다. 프로의 글은 감정을 절제하는 글이다. 그런 글을 쓰려면 매번 조금씩 글을 쓰면서 때때로 자신이 쓴 글을 읽는 과정. 쉽게 말하면 '퇴고'가 필요하다. 예전의 나는 솔직히 "퇴고가 필요한가?"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쁜 버릇이었다. 브라우저부터 열면 안 되고, 메모장이던 뭐던 오프라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설령 브라우저를 쓰더라도 '작가의 서랍'을 사용하는 식으로 보완이 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나는 스팀잇을 해보면서 알게 된 'typora'라는, 나름 괜찮은 타이핑 소프트웨어가 있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방면에서도 사전에 조금씩 쌓아가는 식으로 행동거지를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좋은 작가는 좋은 기업인이다.'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5년을 반성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작가는 예술인의 마음뿐만 아니라 기업인의 마음도 함께 가져야 한다. 머릿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성찰만 부유하고 있는 상태로는 좋은 작가라 할 수 없다. 그것을 하나로 묶고 자신만의 문체로 정리한 다음, 독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야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