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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상위에서 Apr 18. 2025

카지노 쿠폰 응시

온통 한 가지 생각뿐인 상태

pr 09. 2025

응시의 사전적 의미는 '매처럼 노려보다.'이다.

매의 시력은 9.0 정도로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아마도 매가 높은 하늘에서 자신의 먹잇감(카지노 쿠폰)을 발견하고, 그것을 응시한 채로 급강하하는 동안에는 주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오직 독수리와 먹잇감만 있을 뿐.


살다 보면 심각한 몰입을 했던 순간이나 기간이 있을 것이다.

조금 나이가 있는 남자분들이라면 당구에 푹 빠져서 공모양의 것들은 모두 당구공으로 보인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너무 재미있는 책이나 영상을 보느라 주변에 누가 다가와도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란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몰입을 해야 응시(鷹視)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시(視)는 단순히 본다는 것을 넘어서, 나의 모든 생각과 감각의 방향이 그 대상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카지노 쿠폰를 응시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 시험 대비를 하기 위해 '벼락치기'를 해본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때도 일정 수준의 몰입과 응시를 경험한다.


몰입과 응시는 강도보다 지속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지노 쿠폰에 대하여 어느 날은 10의 강도로, 다음 날은 0의 강도로, 그다음 날은 2의 강도로 몰입을 한다면 카지노 쿠폰를 향해서 몰입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5 → 5.1 → 5.2 → 5.2 → 5.3 → 5.4 → 5.4 → 5.4 → 5.4 → 5.5".

이런 식으로 매일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혹은 어제 수준의 강도로라도 지속적으로 카지노 쿠폰를 향한 몰입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일 탄탄하게 몰입을 받아온 카지노 쿠폰는 내 잠재의식 속에서 그 소중함이 더해져서 종국에는 잠재의식 속 생각이 온통 카지노 쿠폰가 가득 채운 상태가 된다.


나는 몰입의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행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카지노 쿠폰를 달성한 것에 대한 선불의 개념으로 감사 인사를 마음속으로 한다.

유치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행위는 정말 중요하다. 잠에서 깨기 싫은 느낌 대신 감사한 마음을 심어주고, 다른 대상으로 생각이 산란되는 것을 막아준다.

감사 인사 후 만다라트와 버킷리스트를 읽는다.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하여 눈을 감고 읽는다.

(몇 년간 지속된 습관들이라서 사실 다 외웠다. 다만 그 종이를 들고 읽는 자세만 취할 뿐, 눈을 감고 읽는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음으로 카지노 쿠폰와 관련된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면서 내가 이루고 싶은 일상을 상상한다.

그 뒤 내면을 고양시키는 책을 한 챕터 읽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잠들기 전에는 이 행위를 역순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매일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몇 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었다.

나의 행동이 내가 바라는 카지노 쿠폰와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되고, 카지노 쿠폰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려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 행동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는 중이다. 축적된 행동과 그 효과들이 좋은 결과가 되어 나에게 돌아오고 있다.

내가 원하는 일상을 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다.


금광을 1m 앞에 두고 채굴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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