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주의
2030년 4월 25일 날씨: 맑음
아주 유명한 실험이 있다. 무려 하버드대학교에서 시행된 실험이다. 검은 티셔츠의 여학생들과 흰색 티셔츠의 여학생들이 농구공을 자신과 같은 티셔츠를 입은 학생과 패스를 주고받는다. 실험 시행자는 이 패스를 서로 돌아가며 주고받는 영상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보여주며 집중력을 검사하는 실험이니까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학생들이 몇 번 패스를 주고받는지 집중해서 세어봐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영상 중간에 고릴라 인형 옷을 입고 누군가가 무대의 한가운데에서 가슴을 몇 차례 두드린 후 지나간다.
너무 유명한 실험이라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이 실험은 집중력 검사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 선택적으로 주의력을 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 속에서 한참을 머물렀던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 즉, 실험 참가자들은 흰색 티셔츠의 여성들이 패스를 얼마나 주고받는지 집중했다. 절반 이상의 참가자들이 그 '패스'에서 발생하는 시각 정보만 뇌에서 인지를 하고 나머지 시각 정보는 뇌에서 처리하지 않은 것이다.
흔히 우리는 우리의 인지 능력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다. 우리의 뇌는 뇌가 보고 싶은 것만 인지한다.
회사나 친구들을 한번 둘러보면 작은 일에도 감사해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 사람들 눈에는 감사한 일만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늘 불평, 불만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 거리만 보인다.
억지로라도 자기 암시를 통해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신념을 심어 넣어야 하는 이유이다. 어느 한 가지 안경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기왕이면 긍정적인 것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안경을 착용하고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결국 인생이라는 마라톤카지노 게임 추천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입력할 수있는 사람이 성취감을 가지고 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