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순간은 드라마처럼 만들어진다
[손영필의 골프칼럼] 로리의 카지노 게임 그랜드슬램, 역사의 순간은 드라마처럼 만들어진다.
2025 마스터스에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우승하면서 카지노 게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카지노 게임 그랜드슬램은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 2014년), 디오픈(2014년), 마스터스(2025년)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일컫는데,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45·잉글랜드)와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 4) 버디를 잡으며 그의 카지노 게임 인생 최대 숙원이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모두 우승)’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오거스타 내셔널 카지노 게임클럽 13번 홀에 관한 칼럼을 소개했는데,
매킬로이가 바로 이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 (이 순간 로즈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1 언더가 되면서 3타 차에서 동타로 공동선두가 됨) 했는데, 바로 그린 앞을 가로지르는 개울에 서드샷을 빠뜨리면서 악몽이 시작됐죠.
그리고 곧바로 14번 홀 보기로 2위로 내려앉았지만, 다행히 이후의 플레이를 잘 유지하면서 연장까지 갔고, 연장 18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 및 카지노 게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죠.
특히, 15번 홀 세컨드샷 트러블 상황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찬스(버디 기록)를 만들어낸 것을 보면 엄청난 멘털을 갖춘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25 마스터스는 마지막날 백 9에서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로즈는 17번 홀 보기, 18번 홀 버디로 최종 11 언더를,
매킬로이는 15번 홀 이글찬스를 버디, 16번 홀 버디찬스를 파, 17번 홀 버디(이때 12 언더로 단독선두), 18번 홀 보기(11 언더로 공동선두)를 기록했는데, 18벌 홀 티샷을 완벽하게 해냈고 웨지 거리의 125야드 세컨드샷을 할 때까지만 해도 우승은 거의 확실해 보였는데, 그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고, 1미터 남짓의 퍼팅을 놓치면서 연장전이 확정됐죠.
정규라운드의 마지막홀을 끝내는 장면은 극명하게 대조적이었다. 로즈는 환호했고, 매킬로이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의 끝에서 매킬로이는 버디를 잡으면서 엎드려 눈물을 흘렸고, 세 번을 준우승에 머문 로즈는 매킬로이의 등을 감싸주며 축하했습니다.
카지노 게임가 추구하는 많은 것들을 담기에 이 한 장면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역전에 재역전, 그리고 연장까지!
드라마 같은 역사를 만든 2025 마스터스는 그렇게 역사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