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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장
시장이 참 좋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이 많아지면
늘 사람이 많은 곳을 갔다.
특히
동네에 있는 시장을 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시끌한 소리.
볼꺼리.
여러가지에 정신이 팔려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것저것을 사고는
발길이 안떨어져서
칼국수나 수제비.도너츠라도
사서는
천천히 돌아다닌다.
정이 넘치는 것보다는
물건 팔기가 더 중요한 곳이 되었지만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생기가 돈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