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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론
우리는 누군가를 정말 좋아한다고 느낀 적이 있다. 때때로, 그 누군가의 머릿속을 자신의 것으로만 채우고 싶다는 이기적인 욕망에 시달린 적도 있다. 물론 우리도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몰두하고 즐기는 것에 피해를 끼치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사람의 가장 우선순위가 되기를 원했고, 그 제멋대로인 바람이 실현되지 않으면 실망하곤 했다. 정말 어이없게도 실망을 해서는 이 사람은 과연 내가 꿈꾸고 찾던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멋대로 생각해 버렸다. 그리고는 일방적으로 관계의 가지를 잘라내 버린 적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결과적으로 그들을 괴롭혔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 그 사람을 좋아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 그것은 그저 자기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고 느낀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짓은 자신의 '클론'을 만들려는 것과 유사한 행위이다. 자신의 가장 우선순위가 자신이고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자가 자신 말고 달리 누가 있겠는가? 만일 그러한 자가 생긴다면 그 자는 우리에게 더 이상 '타인'이 아닌 '자신의 클론'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정말 '나'이외의 또 다른 '나'인가? 물론 그들이 정말 '클론'이라면 예비용 장기 주머니로써 가치가 있겠으나, 내가 말하는 클론은 그러한 클론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무엇이 타인을 좋아하는 올바른 방법일까? 내가 생각할 때, 우선순위 즉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의 점유율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부피 따위가 아니라 카지노 가입 쿠폰이다. 우리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평가할 때, 무의미한 크기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의 깊이와 질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마음은 '액체'다. 부피가 크다고 해서 카지노 가입 쿠폰까지 짙은 것은 아니다.한 컵의 마음이 바닷물보다 진할 수도 있다. 오히려 올바르지 못한 부피만 커진다면 그 카지노 가입 쿠폰는 옅어질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기대한 것보다 낮은 우선순위에 넣어 놓았다고 해서, 그 '카지노 가입 쿠폰'까지 의심하지는 말아 달라. 또 낙심하지도 말아 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