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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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Apr 22. 2025

2024. 4. 21.

미사 끝나고 신부님의 누나 '로사'와 박동연 할머니의 남편 '요셉'을 위한 연도를 했다. 커피를 마시는 자리에 신부님이 비닐봉지를 들고 와 내게 주며 집에 가지고 가서 심으라고 한다. 씨앗을 심어 싹을 낸 아보카도 나무다. 내게 마음을 써주니 고맙다. 세미네가 야구장에 갔는데, 메츠가 10대 0으로 크게 졌다. 메츠팬인 자인이가 실망했겠다. 저녁에 세미와 화상통화를 했다. 하린이가 가을에 TK에 갈 수 있는데, 보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모양이다. 학교에 가면 어린이집 비용은 절약이 되지만, 집 근처 학교에는 멕시칸들이 많다. 아침에 샤워를 하고 휠체어에 옮겨 앉는데 오른쪽 팔거리 아래에서 "따악"하는 큰소리가 나더니 팔걸이가 흔들린다. 아내에게 봐달라고 하니 나사가 헛돈다고 한다. 옷을 입고 확인해 보니 나사가 하나 부러졌다. 오후에 성당 끝나고 아내와 홈디포에 가서 나사를 사 아내가 수리를 끝냈다.


2023. 4. 21.

저녁에 스테파노와 야고보 부부가 와서 함께 연도를 드렸다. 긴 연도를 했는데도 빨리 읽다 보니 30분도 안 돼서 끝이 났다. 연도 후에는 아내가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루시아는 당수치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음식조절이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루시아에게서 지금은 성당에 나오지 않는 이들의 소식을 들었다. 재미있는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 올 들어 처음 밤에 잠시 에어컨을 켰다.


2022. 4. 21.

치과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문의했던 $300을 이번에는 받지 않기로 했지만 다음부터는 꼭 내라고 카지노 게임. 일단 오케이 했다. 설명도 못하는 돈을 받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따질 작정이다.


2021. 4. 21.

날씨가 흐리고 다시 서늘해졌다. 기온이 60-90도 사이를 오간다. 저녁에 김기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을에 워싱턴 D.C. 에 오는데, 영어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카지노 게임. 어찌 알았는지 놀고 있는 동생이 있지 않는가고 묻는다. 필요한 정보를 받아 은주에게 보내 주었다. 기창이도 대단한 친구다. 같은 일을 붙들고 10년 넘게 계속 씨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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