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작가는 알고 모르는 작가는 모르겠지만대문 사진과 같이'카지노 쿠폰 작가 카드'라는 게 있었습니다. 카지노 쿠폰를 어디 가서 공짜로, 아니 할인이라도 받아먹을 수 있는 기능 같은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카드임에도 네게 '작가'라는 명예의 작위를 수여하겠노라고 카카오에서 야심 차게 발급했던 카드이지요. 위 설명처럼 '프로모션'을 위한 얄팍한 수였을지 모르겠지만 한때 카지노 쿠폰 작가로서의 자부심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기도 했지요. 왜냐하면 이런 사제 '증'이라는 게 사기 치거나 작업 거는데효과가 있을 지도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꺼내 들어 보여줄 일도 없었지만요.
그런데 이 카드는 추가 발급도 갱신도 없이 회수될 것이라 합니다. 오프라인 실물 카드로 전환 발급하여 카카오프렌즈 굿즈 살 때 할인을 해주긴커녕 말이지요. 카지노 쿠폰 작가로서 글을 계속 받겠지만 이제 작가란 미명하에 뽑아먹을 만큼 뽑았으니 나가고 싶으면 말리진 않을 것처럼 들리지요.차라리 갱신을 통해 글쓰기를 멈춘 작가들에게 프로모션을 유도하는 방향이 나았을 텐데요.
카카오의혁신이 옛날 같지 않고 경영자가스톡옵션팔아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더니급기야라이언형이구속수감되는 등 가세가 기울고 있긴 하지만 그손자 카지노 쿠폰마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의문을 품는 것은 아무래도 기우겠지요. 다만 단순히 줬다 뺏은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아쉽기 마련입니다. 쓰지도 보여주지도 않는 디지털 카드에 불과하지만자존심을 줬다 뺏은 것 같은 착각에서 말이지요.그런 카드 필요 없이 작가라는 카드는 이미 마음과 글 속에 새겨있는데 말이에요.옛다 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