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하다
하루 전 대학동기이고 kt에서 지사장으로 퇴직한 모범적이고 성실했던분이 봄이 왔으니 무료 카지노 게임이라도 가서 좋은 공기 마셔보자고 제안을 해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이 토요일인 오늘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구파발역으로 오전 9시에 도착했다
그분은 심성이 좋고 나보다 두 살 더 많은 70대이고
품성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격으로 만나는 것도 편하고즐겁다
고향은 경상도이지만 전라도가 고향인 나와는 코드도
잘 맞아 대학시절부터 항상 형님이라 불렀다
학창 시절에는 봉사정신도 투철해 우리 과에서 과 대표를 하였고 친화력이 좋은 형님이고 동기이다
자원봉사활동은 사회복지기관에서 그분이 먼저
시작했지만 국립공원과 관공서에서 자원봉사 활동은
내가 먼저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가끔씩 서로 약속을 해 무료 카지노 게임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 내려버스를 타고 무료 카지노 게임
관리소에 들려 무료 카지노 게임 하겠다고 하니 쓰레기봉투와 집게를쥤다
장갑을 끼고 계곡과물줄기를 따라 대서문을 거쳐 산영루. 대동문까지 올라와 의상봉 아래에서 준비해 온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1회용 커피까지 한잔씩 마시니 기분도 상쾌하고 즐겁다
유속이 빠르게 흘러가는 맑은 계곡에 손을 씻어 보니
삼월이지만 차갑다
아직은 계절이 너무 이른탓인지 봄의 싹들이 돋아
나오지도 않고 파란 풀잎들이 대지위에싹을 틔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오니 공기도 맑고 물소리와
새소리가 너무나 마음을평화롭게해 준다
(산영루에 올라)
배낭 속에 넣어온귤과 과일을 간식으로 다 먹으면서 천천히쓰레기와 휴지 비닐 빈병 플라스틱을 하나하나 주우면서 하산하니 오후 2시다
완연하게 봄을 재촉하는 삼월에 무료 카지노 게임을 등산하면서
환경정화봉사활동까지 하니 너무 보람 있고 기분 좋은 하루다
하산하여 사무실에 들어가 보니 61세에 정년퇴직을 하고 사무실을 운영하다가 무료 카지노 게임 정릉지구에서
봉사활동믈 할 때 처음으로 만나게 됐던 분소장이
이곳 관리소로 책임자인 분소장으로 설악산에서 3년 동안 근무하다가 이번에 부임했다고 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기에 분소장도 정년퇴직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정년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 그냥
부러웠다
쓰레기를 줍고 온 우리에게 음료수를 주면서 간단하게인사를 하고 헤어졌지만 사람의 인연이란아무도
모른다
오늘 함께 등산을 하면서 무료 카지노 게임 한 문 형님도
이렇게 서로가 산을 좋아해서 산에서 만나고
최근에 국립공원 분소장으로 부임한 분도 나이는
우리보다 한참 어리지만 정년퇴직 후 이곳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지게를 지고 나무와 돌을 실어 운반을 해 주었던
자원봉사의 추억도 생각난다
무거운 돌을 양손에 들고 국립공원의 야생화단지를
만들면서 자원무료 카지노 게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지난 세월도벌써 5년 6년 전 일이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은퇴 이후에도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있다
육체는 은퇴를 했어도 마음에 맞는 은퇴자들끼리
국립공원과 장소에 구애 없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몸이 굳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리라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건강할 때에는 사랑과 행복과 즐거움만 보이는데
몸이 아파 허약할 때에는 모든 근심 걱정과 슬픔만이
보인다고 한다
어디 그뿐이랴!
친척이나 이웃 간에도 좋을 때에는 좋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욕심만 생겨 괴롭고 힘들게 하는 가까운
친척들도 있다
가장 가까운 내 작은아버지들도 나이 80세가 되더니
옛날과 많이 달라져 거짓말과 모함을 하고 조카들한테
돈이나 뜯으니 세상은 참 오래 살수록 모를 일이다
그래서 옛말에도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좋다고그누가 말 했던가!
우리 집도 아버지 형제 분들 때문에 단합과 우애도 되지않는다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문형은 피하나 섞이지 않은 대학동기이고 두 살 많은 지인 형님이지만
친척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것을 느낀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생의 꽃은 만남이고
노인의 꽃은 건강이라고 하니
자주 높지 않은 산에 오르고 무료 카지노 게임 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소중한 세분을 만났으니 이 또한 인연이요 즐거움이아닌가!
나이는 들어가도.
한분 한분씩 가깝고 좋게 지냈던 지인이나 친구들이
세상을 떠나가도. 마음씨 좋고 선량한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 산에 올라 봉사활동도 하면서하루하루 보람 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보람찬 삶을 살리라
(대서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