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읽어도 되는 글
서울대 나민애 교수님이 카지노 게임인 나태주 시인 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전쟁 때 두 카지노 게임가 있었어요.
한 아버지는 주먹밥을 구해 오면 배 고프다고 우는 자식을 먼저 먹이거나 더 많이 먹여 주었어요.
하지만 다른 아버지는 자식이 배 고프다고 울어도 주먹밥을 꼭 반씩 나눠서 함께 먹었다고 해요.
두 카지노 게임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 번째 아버지는 결국 굶어 죽었고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진 자식도 이내 따라 죽고 말았죠.
하지만 두 번째 아버지와 자식은 악간 야위었지만 둘이 함께 손잡고 다니면서 씩씩하게 살았다고 해요.
비행기에도 비상시엔 어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뒤 카지노 게임 착용시키라고 쓰여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그 문구를 봤을 땐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왜 카지노 게임를 먼저 살리라고 하지 않는 거지? 하고요.
하지만 자식을 낳아 키우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목숨까지도 양보해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란 걸 말이죠.
그리고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요!
하지만 제발 부모 먼저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결국 더 많이 불행해지고 말 테니까요.
죽은 부모가 자식을 살릴 순 없을 겁니다.
* 이 매거진은 긴 글에 지친 독자님들께 짧고 여운이 남는 글을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